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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잠실] '데뷔 첫 홈런' LG 홍창기 끝내기로 장식…LG 공동 3위 도약

 
LG가 연장 11회 말 터진 홍창기의 홈런으로 가까스로 이겼다.
 
LG는 30일 잠실에서 열린 KT와 경기에서 연장 11회 말에 터진 홍창기의 데뷔 첫 홈런(1점) 속에 4-3으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LG는 이날 키움에 2-11로 패한 두산과 공동 3위가 됐다.  
 
2016년 2차 3라운드로 입단한 홍창기는 연장 11회 말 1사 후 KT 마무리 김재윤에게 우측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솔로 홈런을 쳤다. 데뷔 첫 홈런을 끝내기로 장식해 기쁨은 더욱 컸다. 
 
양 팀 모두 찬스를 만들고도 점수를 뽑지 못해 긴 승부가 이어졌다.  
 
1회 2사 2·3루 찬스를 놓친 LG가 2회 선제점을 뽑았다. 선두 홍창기와 후속 유강남의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이천웅이 1사 후 1타점 희생 플라이를 쳤다. LG는 이어 4회 선두타자 정근우가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유강남의 유격수 내야안타 때 심우준의 원바운드 송구를 강백호가 글로브도 갖다대지 못한 채 뒤로 빠트린 사이 홈을 밟아 2-0으로 달아났다.   
 
앞서 1회 2사 2루, 2회 2사 2·3루, 3회 1사 1·3루, 4회 무사 1·2루 찬스를 놓친 KT는 5회부터 추격을 시작했다. 2사 후 유한준의 볼넷으로 출루했고 박경수가 내야 뜬공을 쳤는데 이에 달려든 유강남(포수)과 로베르토 라모스(1루수)가 서로 공을 미루면서 그 사이에 뚝 떨어졌다. 계속된 2사 1·3루 김민혁 타석에서 폭투로 1-2로 따라붙었다. 
 
7회에는 선두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바뀐 투수 진해수에게 안타를 뽑아 출루한 뒤, 2사 후에 박경수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KT는 우투수보다 좌투수에 더 강한 조용호를 대타로 내보냈는데, 이 작전이 통했다. 조용호가 로하스를 불러들이는 동점 적시타를 쳤다. 
 
그러자 LG는 7회 장준원이 바뀐 투수 주권에게 안타를 뽑았고, 이천웅의 희생 번트 뒤 1사 2루에서 오지환의 1타점 2루타로 다시 치고 나갔다. 
 
KT는 8회 다시 동점에 성공했다. 선두 심우준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황재균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3-3을 만들었다. 
 
그리고 홍창기가 연장 11회말에 올라온 김재윤에게 끝내기 홈런을 쳤다.  
 
LG 선발 이민호는 제구력 난조 속에 4사구 6개를 내줬으나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3승 요건에서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불펜진의 블론 세이브로 승리를 놓쳤다. 타선에선 유강남과 장준원이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냈다. 
 
KT는 선발 투수 김민수가 6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이 연장 11회까지 안타 10개에 4사구 10개를 얻고도 3점에 그친 끝에 졌다. 
 
잠실=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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