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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盧구속' 예언한 추미애, 친문 완장차고 광적 충성"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9일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9일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외면하고 탄핵에 앞장선 것에 대한 보상심리로 친노친문에게 광적으로 충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과거 노무현 대통령 탄핵에 나선 이력과 더불어 “노무현은 4년 후에 구속된다”는 추 장관의 과거 발언도 인용했다.
 
진 전 교수는 30일 오후 페이스북에 “사소한 트집을 잡아 국민이 합법적으로 선출한 (노무현) 대통령을 의회 다수의 힘으로 탄핵하려 했던 것이 추미애 장관”이라며 “이 반민주적 폭거를 자행한 분이 자기를 ‘문민장관’이라 칭한다”고 적었다.
 
진 전 교수는 “이분이 노무현 정권 시절 했던 주옥같은 발언 중에는 지금 들으면 섬뜩한 것도 있다”면서 “퇴임 후 노무현 대통령의 구속을 예언하는 대목”이라며 2004년 당시 추 장관 발언을 들춰냈다.
 
당시 한화갑 새천년민주당 전 대표가 2002년 대선 경선 자금과 관련해 검찰 수사 대상이 되자 민주당은 노 전 대통령과 여당인 열린우리당, 검찰이 합작한 ‘민주당 죽이기’라며 규탄에 나섰다.
 
당시 민주당 상임중앙위원이던 추 장관은 수사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며 “노무현 대통령은 불법정치자금과 관련, 한나라당은 리무진이고 자기는 티코라고 했는데 티코도 돈을 많이 실어서 움직일 수 없을 정도다. 티코가 몇 대인지 모른다”고 언급했다. 또 “한화갑 전 대표는 ‘세발자전거도 아니다’라고 했더니 신문에 대서특필됐다. 세발자전거도 아닌 한 전 대표가 구속되면 노무현은 4년 후에 구속된다”고 했다고 진 전 교수는 전했다.
 
사진 SNS 캡처

사진 SNS 캡처

 
진 전 교수는 최근 윤 총장을 향한 추 장관 강성 발언의 이면에는 ‘탄핵 콤플렉스’가 한몫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이런 분이 어느새 친노친문의 완장으로 변신했으니. 이 콤플렉스 때문에 논리고 상식이고 다 내다 버리고 그들에게 광적으로 충성하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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