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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실·버스에서 코로나에 감염될 확률 알려주는 계산기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학들이 온라인을 이용한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한 대학 강의실이 텅 비어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학들이 온라인을 이용한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한 대학 강의실이 텅 비어 있다. 뉴스1

교실에서 학생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주변 다른 학생이 감염될 확률은 얼마나 될까.
지하철이나 버스에 감염자가 있을 때 코로나19가 전파될 확률은 어느 정도일까.
 
코로나19 감염자가 계속 나타나는 상황에서 궁금증을 풀어줄 '감염 확률 계산기'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대학 볼더캠퍼스의 호세 루이스 지메네즈(대기화학 전공) 교수는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공기 전파 확률을 견본 형태의 '계산기'(https://tinyurl.com/covid-estimator)로 만들어 이 대학 연구소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엑셀 파일 형태로 돼 있는 이 계산기는 대학 강의실과 캠퍼스 전체, 버스, 지하철, 합창단, 야외행사 등 다양한 상황에 따른 수치를 입력하면 감염 확률을 계산해준다.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학교에서 방역업체 관계자들이 강의실 소독을 하고 있다. 뉴스1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학교에서 방역업체 관계자들이 강의실 소독을 하고 있다. 뉴스1

강의실의 경우 면적과 높이를 입력하면 전체 체적이 바로 계산되고, 시간당 환기 횟수나 수업 시간 등의 필요한 수치를 입력하면 감염 확률을 알려준다.
 
예를 들어, 가로세로 각 10m에 높이 3m의 교실이면 체적은 300㎥가 된다.
이때 강사 1명과 학생 숫자 30명이 50분 동안 강의를 진행하는 상황을 기준으로, 강사가 감염됐다면 각 학생이 감염될 확률은 2%로, 학생 1명이 감염됐을 경우 강사와 다른 학생이 감염될 확률은 0.2%로 나온다.
 
물론 교실 면적이나 학생 숫자, 환기 횟수나 마스크의 종류에 따른 여과 효율 등 수치에 따라 감염 확률은 달라진다.
 
버스나 지하철의 경우도 차량의 체적과 승객 숫자 등에 따라 감염 확률을 계산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행 첫날인 지난달 26일 오전 대구 중구 서문시장 앞 버스정류소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승하차하고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행 첫날인 지난달 26일 오전 대구 중구 서문시장 앞 버스정류소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승하차하고 있다. 뉴스1

지메네즈 교수는 대기화학 전공이지만, 바이러스가 미세먼지처럼 공기 중에 떠다닌다는 점에 착안해 이 같은 계산기를 개발했다.
 
일반인들로서는 공간의 환기 상태나 마스크의 바이러스 여과 효율, 대중교통의 면적, 이용객 숫자 등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를 알기 어렵기 때문에 이용에는 한계가 있다.
또, 해당 시설 관리자의 경우 계산기를 활용할 수는 있겠지만, 바이러스의 생존 기간 등 아직 불확실한 수치도 일부 포함돼 있어 정확도는 떨어지는 편이다.
 
지메네즈 교수는 환경뉴스네트워크(ENN)와의 인터뷰에서 "환기를 늘리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어떤 행동을 취하느냐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확률은 10배, 100배 달라지고, 어떤 조처를 하느냐에 따라 비용도 차이가 난다"며 "이 계산기는 제한된 자원을 감염 방지에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찬수 환경전문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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