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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라크 韓근로자 사망…코로나 사망자 또 있었다

이라크 군인이 11일(현지시간) 바그다드 남부 카르바라 지역에서 차량을 타고 나온 시민에게 코로나19 관련 체크를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이라크 군인이 11일(현지시간) 바그다드 남부 카르바라 지역에서 차량을 타고 나온 시민에게 코로나19 관련 체크를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이라크에서 근무하던 한국인 근로자가 현지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현지시간) 주이라크 대사관에 따르면 한국인 A씨는 지난 27일 현지 병원에서 호흡기 증상으로 사망했다. 
 
A씨는 현지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한화건설 협력업체 직원으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건설사가 고용한 현지 의료진이 A씨에게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된다며 입원을 권고한 바는 있지만 아직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나오지는 않았다는 게 대사관 측의 설명이다.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가운데 이라크에서는 지난 3월, 코로나19에 감염된 한국인 근로자가 사망한 일이 한 차례 더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6일 또다른 건설업체 직원 B씨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모른 채 현지 병원에서 사망했다. B씨는 사후 진행된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이라크대사관에 따르면 현재 이라크 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한국인 근로자는 없다. 이라크 현지에선 현재 코로나19가 빠르게 퍼지는 상황인데, 진단 키트도 없고 병상도 부족해 코로나에 대처하기 열악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에 남은 근로자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귀국한 건설사와 협력업체 직원 10명이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최근 이라크 주재 건설사 관련 직원들은 250명이 귀국한 상태고 현지에는 약 150명이 남아있다. 
 
29일 현재 이라크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만5402명로 집계됐다. 이 중 1756명이 사망했다. 이라크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이달 들어 가팔라졌다. 이달 중순부터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하루 발생 확진자는 2000명을 넘어섰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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