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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아버지 지분 23.59% 받았다

조현범 한국테크놀리지그룹 사장. 연합뉴스

조현범 한국테크놀리지그룹 사장. 연합뉴스

29일 업계에 따르면 조양래(83) 한국테크놀리지그룹 회장이 차남인 조현범(48) 사장에게 자신이 보유한 지분 23.59%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형태로 전량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조현범 사장은 기존 보유지분 19.31%에 더해 한국테크놀로지그룹 42.9%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 매입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약 3000억원(주당 1만5000원)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조 회장이 조현범 사장을 후계자로 지목한 셈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공시를 내지 않았다. 단, "내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조현범 사장은 조 회장이 물러난 뒤 형인 조현식(50) 부회장과 함께 그룹 경영을 맡아왔다. 이번 지분 이동으로 조 사장이 후계자 구도에서 승기를 굳힌 셈이지만, 재계 일각에선 조 부회장이 반격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조현식 부회장의 지분은 19.32%, 누나인 조희원씨는 10.82%를 보유하고 있다. 재계 40위권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국내 3대 타이어 제조업체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옛 한국타이어) 등을 자회사로 둔 지주회사다.  
 
앞서 지난 23일 조현범 사장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리지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업계는 횡령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는 입장이라 조 사장이 한발 물러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조 사장은 사장·등기이사직은 유지하고 있다. 
 
조 사장은 납품업체로부터 매달 수백만 원씩 모두 6억1500만원을 받고, 관계사 자금 2억6300만원을 횡령한 혐의(배임수재 등)로 기소돼 지난 4월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조 사장은 효성그룹 창업자인 고 조홍제 회장의 손자이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위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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