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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추념식 애국가 도입부, 북한 애국가 유사 논란

지난 25일 6ㆍ25전쟁 70주년 추념식에서 연주된 애국가의 도입부 일부가 북한 애국가의 전주와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런 주장은 지난 28일 유튜브를 중심으로 제기됐다.
 

KBS 교향악단, "영국 국가 등에 자주 사용"
보훈처, "북한 애국가 접해 본 적 없다"

지난 25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이 참석한 채 6ㆍ25 전쟁 70주년 추념식이 열렸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지난 25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이 참석한 채 6ㆍ25 전쟁 70주년 추념식이 열렸다. [청와대사진기자단]

 
25일 당시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행사에서 애국가 제창 때 트럼펫 연주로 편곡한 전주가 나왔다. 연주는 KBS 교향악단이 맡았다.
 
그런데 ‘Dandelion’이라는 아이디의 유튜버에 따르면 연주의 3초가량이 북한 애국가 전주와 음정과 리듬이 거의 똑같게 들렸다. 북한 애국가는 월북 시인인 박세영이 쓴 가사에 광산노동자 출신 김원균이 곡을 붙였다.
 
이에 대해 국가보훈처는 “애국가가 특별히 엄숙하고 장중한 분위기로 연주될 필요가 있다는 뜻을 KBS 교향악단에 전달했다”며 “KBS 교향악단은 장엄한 울림이 잘 전달되면서도 영국 국가 ‘갓 세이브 더 퀸(God Save the Queen)’, 바그너 ‘로엔그린’ 등에서도 흔히 사용돼 대중에게 친근감을 주는 곡(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 1악장)으로 애국가 전주를 연주했다”고 해명했다.
 
KBS 교향악단 측도 “도입부의 팡파르는 영국 국가를 비롯해 기존에 자주 사용하는 기법”이라고 밝혔다. 해당 연주는 웅장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유럽의 국가나 교향곡, 행사곡에서 전주로 많이 차용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논란을 의식한 듯 “이번 추념식을 위해 추가한 부분이며 앞으로 사용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선 정부가 6ㆍ25 전쟁 70주년 추념식에서 북한 애국가 전주와 비슷한 연주를 사전에 점검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에 대해 보훈처 관계자는 “북한 애국가를 접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리허설 때 특이한 문제점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하소연했다.
 
이철재ㆍ김호정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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