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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바꾼 일상…'드라이브 스루' 이어 '온라인' 뜬다

경기의료원 이천병원이 운영하는 입원환자 비대면 진료 시스템. 이천병원

경기의료원 이천병원이 운영하는 입원환자 비대면 진료 시스템. 이천병원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80여개 병상엔 환자 생체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비대면 진료 운영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전체 병상(164개)의 절반 수준이다. 의료진은 환자가 처음 입원했을 때만 마주칠 뿐 이후 환자의 체온과 혈압, 산소포화도 등 신체 상태를 각 병동·복도·진료실 모니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막기 위해서다.
 
이천병원은 경기도로부터 긴급재난 의료장비 지원금 8억원을 지원받아 비대면 진료 운영시스템을 설치했다. 지방의료원 최초다. 이문형 이천병원장은 "비대면 진료 도입이 의료진의 감염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드라이브 스루' 이어 온라인 행사 확산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드라이브 스루 행사다.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선별진료소는 물론 물건 판매, 대규모 집회 행사 등에도 드라이브 스루 시스템을 도입했다.
 
하지만 '차량이 있어야 한다'는 제한된 이용 방법이 문제였다. 대안으로 나온 것이 온라인 행사다. 대상자가 이용자를 한정하지 않는 이상 인원수 제한이 없다 보니 각 지자체 등도 온라인 행사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24일 유튜브 온라인 설명회인 '경기 마이스(MICE) 온택트(On:Tact) 데이'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가장 피해가 큰 국제회의와 전시·박람회 등 마이스 산업 행사를 경기도에 유치하기 위한 온라인 행사다. 전국 학·협회 등 1000개 기관 관계자들을 온라인으로 초대해 경기지역 전시·회의·박람회 장소 등을 소개했다. 관련 업계에서 댓글로 행사 규모 등을 설명하면 그에 맞는 행사장을 소개하고 실시간 댓글로 소통하는 식이다. 경기 용인시·광명시 등 각 지자체와 기업 등이 진행한 온라인 취업 박람회도 주목받았다.
지난 9일 오후 경기도 광명시청에서 열린 비대면 일자리 박람회. 뉴스1

지난 9일 오후 경기도 광명시청에서 열린 비대면 일자리 박람회. 뉴스1

물건 판매, 시구까지

특산물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기도 한다. 강원도가 적극적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직접 나서 '강원도 농산물 온라인 반값 직거래'를 홍보하면서 연일 완판 행진을 기록했다.
 
전북 임실군은 도내 유가공업체를 돕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4일간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임실N치즈 비대면 특별할인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임실N치즈 인기제품으로 구성된 4종 세트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강원도 농산물을 홍보하는 최문순 지사. 최 지사 페이스북

강원도 농산물을 홍보하는 최문순 지사. 최 지사 페이스북

경기도 장애인 생산품 판매시설과 경기도교육청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3일까지 '2020년도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비대면 박람회'를 진행했다. 산하기관과 학교 등의 관심이 몰리면서 지난해 2억8000만원보다 29% 증가한 3억7000만원의 구매실적을 달성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조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5% 늘었다.
 
문화스포츠계도 온라인에 관심을 보인다. 한국도자재단은 코로나19로 중단한 '근대 도자, 산업과 예술의 길에 서다'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전시했다. 최근엔 프로야구 kt 위즈 야구단이 지난 25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에 앞서 비대면 영상 시구를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지 않으면서 지자체의 행사 취소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대표적인 여름 축제인 '부산 바다 축제(8월 1~5일 예정)'와 '부산 국제 록 축제(7월 말 예정)를 취소했다. 충북 충주시는 다음 달 8일 열기로 했던 '충주 시민의 날' 기념식을, 경기 연천군은 오는 9월 19일 열기로 한 '연천 군민의 날 체육대회'를 취소했다. 제주도도 3월에서 잠정 연기했던 도민 체육대회를 올해 아예 취소했다. 경기 양주시도 4월 예정이었던 '회암사지 왕실축제'를 전면 취소했다.
 
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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