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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3㎞’ 우리 영공 지킨다…30mm 차륜형대공포 실전 배치

방위사업청 24일 한화디펜스(주)와 2,500억 원 규모의 30mm 차륜형대공포 최초양산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30mm 차륜형대공포는 노후화된 육군과 공군, 해병대에서 장기간 운용중인 구형 대공포 발칸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사진 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 24일 한화디펜스(주)와 2,500억 원 규모의 30mm 차륜형대공포 최초양산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30mm 차륜형대공포는 노후화된 육군과 공군, 해병대에서 장기간 운용중인 구형 대공포 발칸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사진 방위사업청

우리 군의 노후한 대공 벌컨을 대체하는 30㎜ 차륜형대공포가 내년부터 실전 배치된다.
 
방위사업청은 27일 한화디펜스와 약 2500억원 규모의 30㎜ 차륜형대공포 최초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0㎜ 차륜형대공포는 육군·공군·해병대에서 장기간 운용했던 구형 대공 벌컨을 대체하게 된다. 사거리가 기존 벌컨의 1.6배인 3㎞ 이상이며, 차륜형으로 개발돼 기동부대와 함께 방공작전 지원도 가능하다. 운용인력도 중대 기준 18명으로 기존 벌컨(48명)포다 적다.
 
발칸포는 1960년대부터 미국 전투기에 탑재된 화기다. 미 육군은 이 화기를 저고도로 근접해 오는 적 항공기에 대응하는 대공용으로 개조했다.
 
우리 군은 1973년 발칸을 도입해 야전에 배치하는 동시에 발칸 역설계를 통한 국산화를 추진했다. 이에 따라 1977년 K300 차량에 탑재하는 발칸이 처음으로 운용됐다. 1981년부터는 레이더 등을 부착해 명중률을 향상시킨 국산 발칸 M167A1이 야전에 배치됐으며 1987년에는 자주 발칸 K263이 기계화보병사단에 배치됐다.
 
발칸 대공포 노후화로 한화디펜스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차륜포 대공포를 연구개발 했고, 지난 1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가 최초양산 계획을 확정했다. 생산된 30㎜ 차륜형 대공포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실전에 배치될 예정이다.
 
방사청은 이번 양산에 한화디펜스 등 방산업체와 중소협력업체 200여개사가 참여했고, 국산화율은 95%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군의 저고도 공중 방위 능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방위산업 활성화·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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