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조선일보가 부정선거 의혹 제기한 것처럼 보도한 KBS 행정지도

조선일보가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것처럼 방송해 방송통신심위원회 행정지도가 결정된 KBS 뉴스 프로그램 ‘코로나19 통합뉴스룸 사사건건’ 4월 21일 방송. [방송캡처]

조선일보가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것처럼 방송해 방송통신심위원회 행정지도가 결정된 KBS 뉴스 프로그램 ‘코로나19 통합뉴스룸 사사건건’ 4월 21일 방송. [방송캡처]

조선일보가 4ㆍ15 총선 부정 선거 의혹을 제기한 것처럼 보도한 KBS 뉴스 프로그램 ‘코로나19 통합뉴스룸 사사건건’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행정지도가 결정됐다.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24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KBS-1TV ‘… 사사건건’에 대해 행정지도인 ‘권고’를 결정했다. ‘… 사사건건’은 지난 4월 21일 방송에서 진행자인 김원장 기자가 보수진영의 사전투표 부정선거 주장을 설명한 뒤 “조선일보가 사흘 전에 인천도 봤더니 63%:36%더라. 진짜 똑같네. 어떻게 이렇게 똑같지? 이런 기사를 썼다가 ‘오늘 계산해봤더니 저희가 계산 잘못했습니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또 화면에는 “사전투표, 민주당 63% vs 통합당 36%… 조작 의심” “조선일보, 의혹 제기 후 계산오류 사과 보도”라는 자막을 띄워 조선일보가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가 이후 오류가 드러나 사과한 것처럼 방송했다. 하지만 실제 조선일보 보도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의혹 제기를 팩트체크한 기사로, 부정 선거 의혹에 근거가 없다는 것이 기사 요지였다. 기사 게재 이틀 뒤 숫자 계산 오류로 정정 보도를 하긴 했지만, 기사의 맥락이 바뀌진 않았다.  
 
방심위는 “해당 신문 기사의 내용과 관련 정정보도 취지를 사실과 다르게 방송한 사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14조(객관성)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권고‘를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남녀간의 성행위나 성기를 유추할 수 있는 노래 가사와 선정적인 안무 등을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방송한 Mnet ‘굿걸 :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에 대해 법정제재인 ‘주의’ 의견으로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평가에서 감점을 받게 되는 법정제재는 소위원회 건의에 따라 심의위원 전원(9인)으로 구성되는 전체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이밖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동선을 설명하며 확진자의 성 정체성이 드러날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한 KBS창원-1AM ‘시사경남’과 MBN ‘MBN 종합뉴스’에 대해서는 ‘의견진술’을 청취한 후 심의하기로 결정했다. 또 욕설을 여과 없이 두 차례 내보낸 TBS-FM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와 성적 수치심이나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는 내용을 방송한 채널W ‘보면 열받는 TV’에 대해서도 ‘의견진술’을 청취한 후 심의하기로 결정했다.

 
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