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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신고앱 119와 하나로…내년부터 긴급신고 앱 통합

내년부터 경찰청 112 긴급신고와 소방청 119 신고 등 긴급신고를 위한 모바일 앱이 하나로 통합된다.
 
행정안전부는 경찰과 소방, 지방자치단체가 각각 운영하는 긴급신고 관련 모바일 앱을 하나로 묶는 '긴급신고 통합 서비스'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긴급신고를 위해 앱을 만들었지만 기관별로 운영하는 데다, 국내 체류 외국인들은 언어장벽으로 인해 신고하기가 어렵다는 점도 이번 통합 배경이 됐다. 행안부는 본 여성 이주노동자가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사유로 '한국말을 못해서'(68.4%)를 들은 점을 예로 들었다. 
 
행정안전부는 112와 119 등 긴급신고 앱을 통합하기로 했다. [사진 행안부]

행정안전부는 112와 119 등 긴급신고 앱을 통합하기로 했다. [사진 행안부]

 
행안부는 긴급신고 앱을 하나로 묶고 한국말이 익숙하지 않더라도 쉽게 신고가 가능하도록 그림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앱에서 그림으로 구급차나 경찰차를 표시해 필요한 신고를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다. 문자 신고도 받기로 했다. 13개 이상 다국어 지원을 하고, 접수 상황실 간 실시간 번역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신고자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지리정보시스템(GIS)도 통합한다. 각 기관이 보유한 지도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 공유를 하고 연결해 재난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고 접수 단계부터 정확한 위치 파악을 할 수 있게 된다.
 
조상명 행안부 안전관리정책관은 "신고 전화번호 통합으로 각종 사건과 사고 발생 시 112나 119 중 어떤 번호로 신고해도 신속해 처리될 예정"이라며 "긴급하지 않은 일반 민원상담은 110으로 전화해달라"고 말했다.
 
김현예 기자 hy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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