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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다시 전쟁 일으킬까? 6070과 20대 걱정이 가장 컸다

6ㆍ25 전쟁을 겪거나 전후 바로 태어난 세대는 전쟁이 다시 일어나도 싸우겠다고 답한 비율이 다른 세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북한이 다시 전쟁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20대가 가장 높았다.  
 

[6·25 70주년, 옅어지는 기억 上]

지난 19일 오전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6·25 전쟁 전사자 발굴 유해 합동 안장식에서 육군 의장대가 전사자의 영현을 묘역으로 봉송하고 있다. [뉴스1]

지난 19일 오전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6·25 전쟁 전사자 발굴 유해 합동 안장식에서 육군 의장대가 전사자의 영현을 묘역으로 봉송하고 있다. [뉴스1]

 
중앙일보가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한국정치학회와 함께 한국갤럽에 의뢰해 101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에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생할 경우 자격이 된다면 참전할 의향이 얼마나 있나’는 질문을 던졌다. 전체의 60.5%(어느 정도 있다 22.6%, 매우 있다 37.9%)가 참전하겠다고 답했다.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그런데 세대별로 차이가 컸다. 20대(19~29세)는 44.1%에 불과했지만 60~70대(60~79세)는 74.7%였다. 조사에 참가한 60~70대(61~79세)는 1941~1960년생이다. 6ㆍ25 전쟁을 겪었거나, 전후 베이비붐 때 태어난 사람들이다.
 
엄기홍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60~70대는 전쟁을 직접 겪었거나 경험자로부터 얘기를 들은 세대”라며 “이들이 전쟁의 참상과 고통을 잘 알기 때문에 그걸 막으려면 적극적으로 참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분석한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실제로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에 대해선 '없다'는 답변이 36.8%(전혀 없다 11.0%, 별로 없다 25.8%)였다. '있다'는 답변은 39.3%(어느 정도 있다 27.6%, 매우 많다 11.7%)로 다소 높았다.
 
'있다'고 답한 사람은 60~70대(50.7%)에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20대(40.0%)였다. 그 다음으로 40대(36.6%), 30대(35.3%), 50대(31.2%) 순이었다.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6.25 전쟁 당시 국군 참전 용사의 국가 수호 기여도에 대해 응답자의 89.7%가 인정했다. 국군 참전 용사에 대한 현재 국가의 예우에 대해선 ‘이뤄지고 있다’(33.4%)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30.3%)보다 약간 높았다. 특히 20대(이뤄지고 있다 18.5%)에서 부정적 의견이 높았다.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한 10대 여성은 FGI에서 “국가에서 (국군 참전 용사를) 제대로 안 챙겨준다. 나라에서 지원도 안 해주고 그래서 폐지도 줍고…"라고 말했다. 고령인 국군 참전 용사의 궁핍한 생활을 전한 언론 보도의 영향으로 보인다.
 
목진휴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는 “젊은 세대의 가치관이 변했다거나, 공동체 의식이 약해졌다고 탓만 해선 안 된다”며 “참전 용사를 경제적으로 지원할 뿐만 아니라 예우해주는 사회를 만들어야만 ‘전쟁이 일어나도 참전하겠다’는 젊은 세대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재·박용한·이근평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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