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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영철, 백악관서 몹시 긴장…'김정은 친서' 깜빡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2018년 6월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흰 봉투에 들어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댄 스카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국장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2018년 6월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흰 봉투에 들어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댄 스카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국장 트위터

"김영철이 위대한 후계자(the Great Successor)에게 편지를 잃어버렸다는 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를 고민하는 모습은 상상만 할 수 있을 뿐이다."

 
미국 정치권에서 논란으로 떠오른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이 국내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그가 백악관에서 보고 들은 내용 중에는 한국과 북한, 미국이 깊이 관여한 북한의 비핵화 협상, 판문점 3자 회담 등에 관한 뒷얘기가 포함돼 있어서다.
 
23일(현지시간) 출간을 앞둔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 『그 일이 있었던 방:백악관 회고록』에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백악관을 방문했던 2018년 6월 1일 상황에 대해서도 묘사하고 있다. 당시 김 부위원장의 백악관 방문은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2018년 6월 12일) 직전 이뤄졌다.
 
볼턴 전 보좌관은 책에서 김 부위원장이 '친서'를 깜빡해 발생한 해프닝을 기술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켈리(존 켈리 전 백악관 비서실장)가 김 부위원장을 에스코트해 오벌오피스(대통령 집무실)로 안내했다"며 "켈리가 나중에 말해준 바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은 몹시 긴장했으며 웨스트윙(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서관)에 들어서자마자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차에 두고 왔다는 것을 떠올렸다"고 썼다.
 
또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에 따르면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김 부위원장 측에 줄 선물을 고르기 위해 고민했다고 한다. 선물은 '커프스링크' 따위의 것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상자 하나가 구겨져 있는 것을 발견한 트럼프 대통령은 개인 비서인 매들린 웨스터하우트 특별보좌관에게 "네가 망쳤어, 다른 걸 갖고 오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한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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