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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확진자 3명 추가…다단계와 교회발(發), 1주일새 36명

대전에서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미 확진된 교회 목사 부부 접촉자나 대전 둔산전자타운 사무실 방문자와 접촉한 사람이다.  

둔산전자타운 확진자 접촉 이어 배우자로 전파
서구 갈마동 목사 부부와 접촉한 50대 여성도
대전시 "확진자 허위진술로 경로 파악 어려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대전에서 잇달아 발생, 방역당국이 연일 초비상에 걸린 가운데 지난 19일 오후 대전 유성구보건소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보호복과 마스크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시민들의 감염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대전에서 잇달아 발생, 방역당국이 연일 초비상에 걸린 가운데 지난 19일 오후 대전 유성구보건소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보호복과 마스크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시민들의 감염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서구 갈마동에 사는 50대 여성(80번 확진자)은 47·48번 확진자인 꿈꾸는 교회 60대 목사 부부의 접촉자로, 지난 16일부터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됐다. 이 확진자는 목사 부부가 지난 9일과 12일 방문한 카페 업주다.
 
 서구 용문동에 사는 70대 여성(81번 확진자)은 지난 11∼13일 서구 탄방동 둔산전자타운 6층에서 충남 계룡 3번 확진자(65세 여성)를 만났던 대전 74번 확진자(60대 남성)와 지난 16일 서구 도마동에서 함께 식사했다. 이 여성도 자가격리 중 지난 19일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자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됐다.
 
 유성구 어은동에 사는 80대 남성(82번 확진자)은 78번의 확진자의 배우자다. 이 남성은 둔산전자타운을 방문한 대전 78번 확진자(70대 여성)의 배우자다. 78번 확진자는 대전 74번 확진자가 둔산전자타운에서 계룡 3번 확진자를 접촉할 때 함께 있었다. 
 
 대전지역에서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발생한 확진자는 총 36명이다. 발생유형별로는 다단계 판매업 관련 22명, 교회 4명, 대덕구 송촌동 바른 몸의 원 4, 서구열매노인요양원 1, 공주시 계룡산 입구 찜질방 3명, 유성구 궁동 미용실 2명이다. 연령별로는 90대 1명, 80대 1명, 70대 3명, 60대 18명, 50대 10명, 40대 이하는 3명이다. 
 
 이날 충남에서도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논산에 거주하는 81세 여성은 지난 20일 논산시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대전 오렌지타운 내 다단계 판매 사무실을 찾은 충남 158번 환자의 접촉자다. 공주에 사는 59세 남성은 지난 17일 공주시 반포면 계룡산 온천을 이용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대전에서 잇달아 발생, 방역당국이 연일 초비상에 걸린 가운데지난 19일 오후 대전 유성구보건소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보호복과 마스크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시민들의 감염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대전에서 잇달아 발생, 방역당국이 연일 초비상에 걸린 가운데지난 19일 오후 대전 유성구보건소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보호복과 마스크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시민들의 감염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대전시 관계자는 “유형별로 요양원이나 찜질방 등 다양한 곳에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감염원을 추적해보면 대부분 대전 서구 괴정동 다단계 사무실 등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핵심 감염 장소는 다단계 사무실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시내 다단계 판매업소에 대한 집합금지명령 이행사항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도록 했다. 또 감염 발생이 많은 괴정동 오렌지타운(2·6층)과 탄방동둔산전자타운(6층) 방문자는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시는 열매노인요양원 확진자가 근무해 접촉한 4층 입소자 전원(17명)은 인근 요양병원으로 분산 조치했다. 대전시는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대전과 충남·북 등 중부권에 있는 병상 245병상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대전시 이강혁 보건복지국장은 “일부 확진자들이 이동경로를 밝히지 않아 역학조사에 혼선을 주고 있다”며“앞으로 확진자가 역학조사에서 허위진술 등 역학조사 방해 행위에 대해서 수사의뢰, 구상권 청구 등 강력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다단계업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이어지자, 대전시는 20일부터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다시 시작했다. 지난달 6일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된 지 45일 만이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는 다음 달 5일까지다.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시는 우선 시와 자치구가 운영하는 문화체육시설 등 공공 이용시설을 잠정 폐쇄할 방침이다. 집합 시설에 대한 방역 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 위반 때는 손해배상 청구 등 강력하게 처벌하기로 했다. 금번 재휴관 문화‧체육시설은 모두 150곳이다. 체육시설 33곳, 공연장 20곳, 미술관 2곳, 박물관 11곳, 도서관 72곳(작은도서관 포함), 문화보급시설 12곳 등이다.

 
 시는 앞서 지난 17일 대전시는 특수판매업소 등 807곳(방문 707곳·후원방문 98곳·다단계 2곳)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를 통보하고 30일까지 2주간 ‘집합금지 행정 조치’도 발령했다.
 
 대전=김방현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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