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지역·해외발 감염 속출…당국 "코로나 확산기이자 위기상황"

5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5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23일만에 6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20일 방역 당국이 최근의 상황을 ‘코로나19 확산기’로 ‘위기 상황’으로 진단했다.  
 
수도권에 이어 대전과 전주 등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이어지는 데다 방글라데시 입국자의 확진 사례가 이어지며 해외발 감염 확산 우려까지 커지면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의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면서 전국 어느 지자체건 연결고리가 이어질 수 있는 확산기고, 대전과 전북 등 비수도권 지역사회에서도 집단 발병이 생겨나고 있는 위기 상황”이라고 말했다.
 
방역 당국이 이처럼 위기 의식을 드러내는 것은 다중이용시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로를 통해 비수도권 지역까지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어서다.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권 부본부장은 “최근 2주간의 발생 현황을 보면 식당 등 음식점 그리고 각종 종교소모임 및 방문판매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지역적으로는 대전, 전북, 전주 등 비수도권 지역까지 코로나19의 전파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대전 방문판매업체에서 비롯된 감염이 인근 지역으로 번지고 있는 데 역학 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대전시 괴정동의 방문판매업체 발(發) 확진자도 40명으로 늘었다. 이날 1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다.    
 
권 부본부장은 “대전권의 환자 사례를 분석한 결과 6월 초부터 이번 주까지 중장년층의 개인사업자들이 각종 사업설명회 그리고 식당, 카페, 종교시설, 미용실, 찜질방 등에서 모임를 통해서 지인 및 일반 이용자들에게 전파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발했다.  
 
이어 “지역적으로는 대전을 비롯해서 세종, 계룡, 공주, 논산, 청주, 그리고 전라북도 전주와 수도권까지도 감염이 연결고리가 연결되는 등 확산의 위험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대전에서 잇달아 발생, 방역당국이 연일 초비상에 걸린 가운데 19일 오후 대전 유성구보건소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보호복과 마스크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시민들의 감염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김성태/2020.06.19.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대전에서 잇달아 발생, 방역당국이 연일 초비상에 걸린 가운데 19일 오후 대전 유성구보건소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보호복과 마스크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시민들의 감염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김성태/2020.06.19.

 
실제로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주여고 A양에 대한 역학 조사 결과 대전의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 2명과 동선이 겹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방대본과 전라북도에서 발표했다. 음식점에서 전파됐을 가능성을 두고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방역 당국은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한 확진자 3명이 탔던 제주행 비행기의 접촉자 54명에 대한 자가격리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글라데시나 파키스탄 등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국가에서의 입국을 막을 필요가 있지 않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권 부본부장은 “특별입국관리를 통해 사실상 해외에서 유입되는 경우는 다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입국 자체를 막는 것은 우리나라 국민의 (해외) 입국도 차단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기존의 기조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방대본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으로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31명 늘었다. 해외 유입 신규 확진자가 30명대로 늘어난 것은 지난 4월5일(40명) 이후 76일만이다.
 
하현옥 기자 hyunock@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