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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순연 위해 송철호 울산시장 찾아 나선 이철우 경북지사

지난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프리미엄라운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회,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체전 연기 관련 회의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프리미엄라운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회,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체전 연기 관련 회의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다음 주 중 송철호 울산시장을 찾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 10월 경북 구미에서 열릴 전국체전을 내년으로 미루기 위해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25일 울산시장 만나
경북서 올해 열리는 전국체전 순연 요청
전국체전, 내년에 울산, 2022년엔 전남
경북도 "한 해씩 개최지 미루길 희망"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지사가 오는 25일 예정된 포항·경주·울산 3개 도시 간 행정협의체인 ‘해오름동맹’ 회의 후 송철호 울산시장을 만나 전국체전의 순연을 요청할 방침이다. 
 
전국체전은 올해는 경북에서, 내년에는 울산에서 열린다. 경북도는 코로나19가 사그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지난 10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문화체육관광부 등에 전국체전 1년 연기를 요청했다. 전국체전이 열려도 무관중 경기 등 제약 사항이 많은 데다 참가 선수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전국체전이 아예 취소되거나 1년씩 개최지를 미루는 순연 중에 선택지가 있다. 경북도에서는 구미에 전국체전을 열기 위해 예산 1495억원 가운데 1290억원(86.3%)을 이미 시설비 등에 투자한 만큼 순연을 희망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타격이 컸던 경북에 내년 전국체전이 열린다면 의미가 클 것”이라며 “이를 위해선 내년에 전국체전을 여는 울산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국체전은 개최 첫해인 1950년 한국전쟁이 일어나 취소됐던 상황을 제외하고 지금까지 70년 동안 취소된 적이 없다. 올해는 구미를 중심으로 경북 12개 시·군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내년에는 울산, 2022년 전남, 2023년 경남, 2024년 부산 등이 예정지로 선정돼 있었다. 전남과 경남 등에서는 순연에 동의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대회 준비에 들어간 울산의 동의가 남았다. 
 
울산시에서도 전국체전의 순연을 검토 중이다. 다만 내년 개최를 위해 지난해 91억원을 썼고, 올해도 157억원을 편성하는 등 투입한 노력과 비용이 적지 않아 난감한 상황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순연에 대해서는 검토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2016년 열린 울릉도 오징어 축제에서 오징어 배따기 대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 울릉도오징어축제]

2016년 열린 울릉도 오징어 축제에서 오징어 배따기 대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 울릉도오징어축제]

최근 서울·대전 등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산하면서 전국체전 외에 여름 행사와 축제도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경북 울릉군은 이달 개최예정이던 제20회 울릉도 오징어 축제를 한 차례 연기했다가 결국 취소했다. 33년 전통의 울릉 해변가요제도 열지 않을 전망이다.
 
경북 영덕군도 다음 달 7일 고래불해수욕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마라톤대회와 같은 달 31일부터 나흘 동안 개최 예정이었던 영덕 여름 음악축제를 취소했다. 
 
울산에서는 매년 여름 인기 행사인 ‘회야댐 상류 생태습지 탐방행사’를 취소했다. 2012년부터 수생식물 성장과 연꽃 개화 시기에 맞춰 해마다 열린 이 행사는 지난해까지 8회를 이어오면서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 당초 다음달 10일부터 8월 28일까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울산시는 탐방객 대다수가 감염병에 취약한 어린이와 노약자인 데다 해설이 진행되는 행사 특성상 거리 두기가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올해 행사를 취소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생태습지를 더 열심히 가꾸고 준비해 내년 10주년 행사에서 탐방객들을 맞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울산=백경서 기자 baek.kyungse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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