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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쫓는 레알, 다시 시작된 라리가 우승 경쟁

 
리그 재개와 함께 전통의 라이벌 두 팀의 우승 경쟁도 다시 불이 붙었다. 3개월 넘게 중단됐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재개 첫 라운드부터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 경쟁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난 3월, 팀당 11경기를 남겨두고 중단된 2019~2020시즌 프리메라리가가 돌아왔다. 프리메라리가는 12일(한국시간) 열린 세비야와 레알 베티스의 안달루시아 더비를 시작으로 '일시 정지'를 끝내고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그리고 재개 후 첫 라운드부터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승점 3점을 챙기며 잠시 식었던 우승 경쟁에 불을 당겼다.
 
라운드마다 쫓고 쫓기는 두 팀의 추격전이 숨가쁘다. 바르셀로나가 14일 마요르카 원정에서 4-0 완승을 거두며 1위를 수성하자 다음날 레알 마드리드가 에이바르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3-1 승리로 맞불을 놓았다. 그러자 바르셀로나가 보란 듯이 17일 레가네스전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또다시 도망쳤다. 현재 두 팀의 순위는 바르셀로나가 20승4무5패(승점64)로 1위, 한 경기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가 17승8무3패(승점59)로 2위다. 두 팀의 승점이 불과 5점 차에 불과한 데다 3위 세비야(승점51)나 4위 레알 소시에다드(승점47) 등 3위권 이하 팀들과 격차가 있는 편이라, 우승 경쟁은 사실상 두 팀의 양강 구도로 좁혀졌다. 남은 경기는 9~10경기. 최대 승점 30점이 걸린 상황에서 매 경기 결과에 따라 두 팀의 순위도 엎치락 뒤치락 바뀔 수 있다.
 
일단 우승 경쟁의 가장 큰 변수가 될 맞대결, 승점 6점에 자존심까지 걸린 '엘 클라시코' 더비는 남은 일정에 없다. 역대 244번째 엘 클라시코이자 두 팀의 리그 마지막 맞대결이었던 지난 3월 2일 26라운드 경기에선 레알 마드리드가 2-0 승리를 거뒀다. 상대전적 96승52무96패로 완벽한 동률을 만드는 승리였다. 또, 최근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국왕컵(코파 델 레이) 포함 7전3무4패로 무승에 빠져있던 레알 마드리드는 이 경기에서 8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바르셀로나와 치른 두 번의 맞대결에서 1승1무를 기록해 승자승에서 앞선다.

 
 
맞대결이 없는 대신, 남은 일정을 어떻게 소화하느냐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은 재개 후 2주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매치데이를 잡아놨다. 이후로도 팀당 경기 일정에 따라 3~4일에 한 경기씩 치르는 일정이 계속 이어진다. 경기 후 최소 휴식시간인 72시간을 보장하는 수준이라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빼곡한 경기 일정 속에서 바르셀로나는 세비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비야 레알, 에스파뇰 등 다소 까다로운 팀을 상대해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도 레알 소시에다드, 발렌시아, 아틀레틱 빌바오, 헤타페전 등 주의해야 할 경기들이 남아있다.
 
코로나19로 휴식기가 길어지면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핵심 선수들이 복귀한 건 두 팀 모두 반가운 소식이다. 바르셀로나는 무릎 부상으로 재활 중이던 수아레스가 무사히 돌아와 마요르카전에서 교체로 복귀했고 레알 마드리드도 에당 아자르와 마르코 아센시오가 장기 부상에서 돌아왔다. 아자르는 복귀 첫 경기부터 선발로 나서 팀 승리를 이끄는 등 좋은 활약을 보여 지네딘 지단 감독의 시름을 덜어줬다. 이제 남은 건, 한 달 남짓한 촉박한 시간 속에서 펼쳐질 지옥의 강행군에서 두 팀 중 어느 팀이 더 많은 승점을 벌어 우승컵을 들어 올리느냐 뿐이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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