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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64년만의 최고 더위… '29.6도' 초여름 이상 고온 현상

지난 11일(현지시간) 초여름 이상 고온 현상으로 러시아 남부 노보로스시스크시의 알렉시노 해변에 모인 사람들. TASS=연합뉴스

지난 11일(현지시간) 초여름 이상 고온 현상으로 러시아 남부 노보로스시스크시의 알렉시노 해변에 모인 사람들. TASS=연합뉴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17일 초여름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나며 이날 관측된 기온으로는 64년 만에 최고 더위를 기록했다.  
 
17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 등은 현지 기상청의 말을 인용해 이날 모스크바의 낮 기온이 29.6도까지 올라갔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1956년에 세워진 같은 날 최고 기온이었던 29.4도의 기록을 깬 것으로 64년 만에 최고 기록이다.
 
러시아에서 1800년대 말부터 기상 관측을 시행한 이래 6월 17일의 최고 기온 기록은 1892년에 기록된 30.8도다.
 
연간 최저 기온이 영하 40도 수준인 러시아도 6~8월에는 낮 기온이 30도 넘게 올라가는 경우가 자주 있다.
 
기상청은 앞으로 2~3일간 모스크바와 인근 지역의 기온이 30~32도까지 올라가는 이상 고온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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