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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벌이다가 국가경쟁력만 동반 추락"

2019년 6월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기간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로이터=연합뉴스]

2019년 6월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기간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로이터=연합뉴스]

2020년 미국과 중국의 국가경쟁력이 급격히 추락했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두 나라가 2018년부터 벌인 무역전쟁이 경쟁력 하락 요인으로 지목됐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 산하 세계경쟁력센터(WCC)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2020년 국가 경쟁력 연감'에 따르면 미국의 국가경쟁력은 63개국 중 10위, 중국은 20위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각각 7계단, 6계단 추락한 수치로 인도네시아와 카자흐스탄(8계단 하락)을 제외하고 63개국 중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부문별로 보면 두 나라 모두 경제성과·정부효율성·기업효율성·인프라 등에서 순위가 하락했다. 
 
미국의 경우 1위 자리를 지켰던 경제성과와 인프라가 각각 2위와 5위로 떨어졌다. 중국도 경제성과가 2위에서 7위로, 인프라가 16위에서 22위로 하락했다. 
 
두 나라는 2018년부터 상대국 제품에 고율관세를 주고받으며 무역전쟁을 벌여왔다. IMD는 "무역전쟁이 기업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성장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두 나라 모두 무역전쟁을 벌이다가 경쟁력만 잃었다"고 분석했다.
 
2020년 국가경쟁력 1위는 싱가포르가 차지했다. 이어 덴마크, 스위스, 네덜란드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2위를 차지했던 홍콩은 '범죄인 인도 법안' 반대 시위가 사회적 불안과 경제 하락으로 이어져 5위로 밀려났다.
 
한국은 전년보다 5계단 상승한 23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위기 대응과 보건 인프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IMD는 매년 63개국의 고용, 정부투자 등 337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종합해 국가경쟁력 순위를 매긴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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