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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윤미향 의원 배임 의혹 '안성 쉼터' 관련 건축업자 조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정의기억연대의 전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지정기부금을 받아 쉼터로 운영한 경기 안성시 금광면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 뉴시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정의기억연대의 전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지정기부금을 받아 쉼터로 운영한 경기 안성시 금광면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 뉴시스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횡령·배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경기도 안성 위안부 쉼터인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의 시공사 대표 김모씨를 소환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 의원은 정의연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상임대표 시절 안성 쉼터를 시세보다 비싸게 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쉼터 건축·판매한 업자 불러

17일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 최지석)는 전날 건축업자 김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씨가 안성의 주택을 윤 의원 측에 매매한 과정과 실제 쉼터를 짓는 데 들어간 비용 등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등기부등본상 건물의 연면적은 195.98㎡(약 59평)이고, 대지면적은 800㎡(242평)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일 안성 쉼터와 김씨의 건설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회계 장부를 확보했다. 안성 쉼터 건축과 인테리어에 들어간 비용과 정대협으로부터 받은 금액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지난달 21일 서울 마포구 정의기억연대 사무실에서 검찰이 압수수색 물품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1일 서울 마포구 정의기억연대 사무실에서 검찰이 압수수색 물품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7억대에 사 4억대에 판매 

김씨는 2012년 안성 쉼터를 지은 뒤, 2013년 윤 의원에게 7억 5000만원에 팔았다. 당시 안성신문 대표였던 이규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 의원에게 김씨를 소개했다. 정대협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현대중공업으로부터 기부받은 10억원으로 매입 자금을 충당했다. 하지만 정의연은 최근 이 집을 4억2000만원에 팔았다. 3억 여원을 손해 보면서 판 것이다. 
의혹이 불거지면서 윤 의원은 정대협에 손해를 끼친 혐의(업무상 배임)로 검찰에 고발됐다. 
 

윤미향 "9억에 매물 내놓았던 집"

김씨는 앞서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내가 살려고 지은 집이고, 한국에서 최고로 좋은 벽돌을 써서 열심히 지었다”고 말했다. 시세보다 비싸게 팔지 않았다고 밝힌 것이다. 윤 의원은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쉼터 매입)당시 김씨는 토목 및 건축공사에 총 7억7000만원이 들었다면서 9억원에 매물로 내놓았다"며 "매매 가격을 내려보기 위해 노력했다"고 해명했다.
 
정진호 기자 jeong.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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