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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찮은 北…DMZ GP서 총검에 철갑모 착용한 북한군 포착

지난 2018년 판문점 경계근무에 투입된 북한 군인이 방탄모를 착용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지난 2018년 판문점 경계근무에 투입된 북한 군인이 방탄모를 착용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북한군이 전방에서 방탄모를 착용하고 소총에 대검을 착검한 모습이 포착됐다.
 
17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비무장지대(DMZ) 내 일부 북한군 민경초소(GP) 부대 전원이 철갑모(방탄모)를 쓰고 있는 장면이 육군 감시장비에 나타났다. 북한군 GP 근무 부대는 평소 천으로 만든 모자를 쓰고 다닌다. 근무에 나설 때만 철갑모를 착용한다.
 
북한군 GP 근무자는 소총에 총창(대검)을 착검하지 않는다. 북한군 전방부대 출신 탈북자는 “총검을 다는 것은 전쟁에 나갈 때만이라고 북한에서 배웠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판문점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는 북한 군인은 방탄모를 착용하지 않았다. [뉴스1]

지난해 8월 판문점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는 북한 군인은 방탄모를 착용하지 않았다. [뉴스1]

정부 소식통은 “북한군이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명의의 발표에서 ‘전반적 전선에서 전선경계근무급수를 1호 전투근무체계로 격상시킨다’고 밝혔는데, 이와 관련한 조치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북한이 한국을 압박하기 위해 공개한 대적(對敵) 군사행동의 하나로 보인다. 북한은 이날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 공업지구에 군대 재배치 ▶철수한 DMZ GP에 다시 병력 전개 ▶접경 지역 부근에서 각종 군사훈련 재개 등 군사행동 계획을 공개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를 비판한 정부와 청와대를 비난하면서 “입 건사를 잘못하면 그에 상응해 이제는 삭막하게 잊혀져 가던 서울불바다설이 다시 떠오를 수도 있다”며 “그보다 더 끔찍한 위협이 가해질 수도 있겠다”고 보도했다. 금강산과 개성에 서울과 수도권을 노리는 방사포와 장사정포를 가져다 놓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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