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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코로나19 무더기 확진…생활권 겹치는 세종·논산 '긴장'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시민은 물론 인근 세종과 논산도 비상이 걸렸다. 대전과 맞닿은 계룡에서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60대 부부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대전과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한 가운데 17일 대전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한 가운데 17일 대전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대전 13명 감염, 확진자 충남대병원 격리
확진자 접촉한 학생 초등학교, 등교 중지
세종하이텍고, 등교 중지한 뒤 원격 수업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여성 A씨(49번·대전 서구)와 접촉한 60대 여성 등 3명(여성 2명·남성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와 함께 있다가 감염된 대전지역 50번 확진자(50대 여성)와 접촉한 70대 여성(대전 중구)도 감염됐다. 방역 당국은 이들을 충남대병원에 격리할 예정이다.
 
대전시 등 방역 당국은A씨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속도로 확산하자 A씨에 대한 동선과 감염경로 등을 추적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A씨와 밀접 접촉한 12명 가운데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5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서울에서도 A씨 지인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A씨 등 확진자의 거주지와 방문지 등을 모두 소독·방역하고 동선과 접촉자 등이 확인되는 대로 대전시 홈페이지 등에 공개할 방침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한 17일 오전 허태정 대전시장이 관련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대전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한 17일 오전 허태정 대전시장이 관련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대전시]

 
지난 16~7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자들이 대중교통과 식당·커피숍 등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10시50분쯤 대전시가 발송한 ‘안전 안내문자’를 받은 시민들이 한꺼번에 인터넷에 접속하면서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16일에는 대전봉산초 학생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게 확인되면서 등교했던 학생들이 모두 귀가하기도 했다. 이 학교에 다니는 학생 2명은 지난 1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목사 부부가 운영하는 서구 갈마동 교회를 부모와 함께 다녀온 사실이 밝혀져 격리대상으로 통보받았다.
 
대전시교육청은 해당 학생 2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상태를 더 지켜본 뒤 등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봉산초는 지난 16일에 이어 17일에도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한 가운데 17일 대전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한 가운데 17일 대전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교직원이 대전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세종하이텍고는 17일 등교 수업을 중지하고 원격 수업 체제로 전환했다. 세종교육청은 지난 16일 오후 대전시 보건소로부터 “교직원이 밀접 접촉잘 분류됐다”는 통보를 받고 교육부 등과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세종하이텍고는 학부모에게 관련 내용을 전달하고 밀접 접촉자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학생들이 집에 머물며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당부했다.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기하도록 조치했다.
 
대전 49번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충남 논산시도 비상이 걸렸다. 논산시는 A씨가 지난 14일 논산의 언니 집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방역·소독을 진행했다. A씨는 언니 집 외에 논산의 다른 지역 이동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언니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19 지역 내 감염이 확산하는 엄중한 상황이 발생했다”며 “시민들은 개인 위생수칙을 반드시 지키고 대규모 집합 행사나 다중이 모이는 행사는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대전·세종=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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