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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3일 동안 13명 확진…'리치웨이'발 확산 가능성 조사중

대전에서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지난 15일 밤부터 이날까지 3일 동안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다단계 판매회사 관련 감염자가 10명, 대전시 서구 갈마동 교회 관련자가 3명이다. 
대전 봉산초등학교에 출입금지 안내문이 붙어있다. 이 학교 학생이 확진자가 나온 대전 서구 갈마동 교회를 다닌 것이 알려지면서 학교는 등교수업을 중단했다. 프리랜서 김성태

대전 봉산초등학교에 출입금지 안내문이 붙어있다. 이 학교 학생이 확진자가 나온 대전 서구 갈마동 교회를 다닌 것이 알려지면서 학교는 등교수업을 중단했다. 프리랜서 김성태

 

17일 오전 50~60대 4명 추가 확진
다단계 회사 간 60대 여성 관련 9명
대전시 "다단계 시설 집합금지명령"

 지난달부터 시작된 수도권 집단 감염 사태 이후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확진자가 집단으로 나온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대전 지역은 한달 만에 지역 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대전지역 감염자는 59명으로 증가했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중구와 유성구·서구, 세종시 등에 사는 50~60대 남·여 4명이 감염자로 판명됐다. 이 여성들은 모두 지난 15일 확진된 60대 여성(대전 49번 환자)과 관련이 있다. 유성구와 세종시에 거주하는 2명은 유성구 궁동 미용실에서 60대 여성과 직접 접촉했다. 
 
이와 함께 서구 둔산동에 사는 60대 남성은 서구 괴정동에 있는 자연건강힐링센터에서 60대 여성과 만났다. 이곳은 건강식품 판매 매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 거주 50대 여성은 60대 여성의 2차 접촉자다. 즉 60대 여성과 지난 10일 같이 대전시 서구 월평동 추어탕집에서 점심을 먹었다가 감염된 40대 여성과 접촉했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대전시 서구에 사는 50대 여성과 60대 여성, 유성구 거주 50대 남녀 2명, 세종시에 주소를 둔 50대 여성 등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서구에 사는 50대 여성은 갈마동 소재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교회 목사 부부는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유성구에서는 50대 여성은 서울에 있는 다단계 판매회사에 자주 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49번 확진자인 60대 여성은 지난 4일 서울에서 열린 다단계 판매회사 제품 설명회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시는 “이 제품 설명회 열린 장소가 서울에 있는 다단계 판매회사 '리치웨이’일 가능성은 있지만,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했다. 이 여성은 지난 10일 대전 서구 괴정동서 열린 미등록 다단계 판매회사 제품 설명회에도 갔다. 당시 설명회 참석자는 4명이었다. 
 
 이 여성은 지난 3월 전수 조사한 신천지예수교 신도 명단에 포함됐으나, 2017년부터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대전시는 설명했다. 대전시 이강혁 보건복지국장은 "60대 여성 등이 자신이 찾은 곳은 다단계 판매업소가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주변 조사 등을 종합해 볼 때 미등록 다단계 판매업소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목사 부부는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에 사는 지인 2명을 대전에서 만나 점심을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만난 지인 2명 가운데 1명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목사 부부는 충남대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꿈꾸는 교회 입구. 이 교회 목사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프리랜서 김성태

꿈꾸는 교회 입구. 이 교회 목사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프리랜서 김성태

 
 대전시는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자 미등록 다단계 시설 실태조사에 나섰다. 또 이들 시설에 대해 2주간 집합 금지 명령을 내렸다. 대전지역에는 다단계 판매 업소 2곳, 방문판매업소가 707곳 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목사 부부가 운영하는 교회의 신도 14명 가운데는 교회 인근 봉산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2명도 있었으나,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
 
 
대전=김방현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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