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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도발과 美상승 사이…2100선 지키는 코스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7일 2면에 개성의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현장을 공개했다. 신문은 "북남 공동연락사무소가 6월 16일 14시 50분에 요란한 폭음 속에 참혹하게 완전 파괴되었다"라며 "우리 인민의 격노한 정벌 열기를 담아 이미 천명한 대로 단호한 조치를 실행하였다"라고 전했다. 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7일 2면에 개성의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현장을 공개했다. 신문은 "북남 공동연락사무소가 6월 16일 14시 50분에 요란한 폭음 속에 참혹하게 완전 파괴되었다"라며 "우리 인민의 격노한 정벌 열기를 담아 이미 천명한 대로 단호한 조치를 실행하였다"라고 전했다. 뉴스1

 
전일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지만 17일 코스피는 4.78포인트(0.23%)만 하락한 2133.18에 출발했다.  
 
지수는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9시 24분쯤 2119.03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약간 올라 9시 55분 현재 지수는 2147.17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3억원과 87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130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는 모습이다.

 
유승민 삼성증권 북한분석팀 연구원은 "정치적 상징성이 높은 개성 공동연락 사무소를 파괴한 충격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 당장 제한적"이라고 봤다. "북한이 이미 여러 차례 ‘행동’을 예고한 바 있기 때문이며, 북한이 미사일(ICBM) 관련 활동을 재개하는 등 향후 ‘레드라인’을 넘길지가 핵심"이라는 게 유 연구원의 설명이다.
 
KB증권 자산배분전략부는 "당분간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나 대북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는 것이 아니라면 과거 도발 사례와 같이 단기 이슈"라면서 "미국의 대응에 따라 대북 관련주의 향방이 결정될 수 있다"고 했다.
 
17일 오전 10시까지의 코스피 모습.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쳐

17일 오전 10시까지의 코스피 모습.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쳐

 
우리 증시가 낙폭을 줄인 데에는 호재로 상승 마감한 미국 증시 영향이 컸다. 밤사이 뉴욕 증시는 1~2% 상승 마감했다(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1.90%, 다우 +2.04%, 나스닥 +1.75%). 5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17.7% 늘었다는 결과가 발표됐는데, 이는 시장의 예상(7.5%)보다 높을 뿐 아니라 9·11테러 이후 최대치다. 또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후보 물질 범위를 줄였다(기존 14개→7개)는 소식, 영국에서 소염제 '덱사메타손'이 코로나 19 중등환자 치료제로 채택됐다는 소식 등도 주효했다. 
 
다만 낙관은 어렵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소매판매 결과가 좋았지만 전년 대비로는 6.1% 감소해 경제 정상화를 언급하기엔 시기상조이며, 여전히 산업생산은 예상을 하회하고 있다"면서 "파월 연준 의장도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을 주장해 기대와 현실의 격차는 상당함을 보여줬다"고 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가치는 전일보다 4.8원 내린(환율은 오름) 달러당 1212.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문현경 기자 moon.h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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