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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홍철 국방위장 “北 치밀히 계획했을 것, 군사합의 파기 우려”

더불어민주당 소속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이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당선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이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당선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1대 국회에서 국방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북한의 행동이 상당히 빠르고 계획적이다. 단순히 어제오늘 급작스럽게 결정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민 위원장은 17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 집중’에서 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 및 개성공단에 군부대를 배치하겠다고 한 것 등을 두고 “9·19 합의 파기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봐야 할 것”이라며 “남북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북한의 행동이 상당히 빠르고 계획적이다. 단순히 어제오늘 급작스럽게 결정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치밀한 계획이 있었고, 대북전단 명분은 꼬투리로 잡은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예고 없는 군사 도발 가능성은 적다고 봤다. 민 위원장은 “남북 신뢰관계가 훼손되는 직접적인 군사 도발까지는 북한이 나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이 한 일련의 조치는 미국에 보내는 하나의 신호이기도 하다. 군사 도발을 감행해 그동안 진전된 북미 관계도 파국으로 가는 건 북한에도 부담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이에 대비한 만반의 군사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남북 관계는 군사적인 측면으로 들어가는 순간 예측 불허가 될 거다. 직접적 도발을 할 때는 당연히 거기에 상응하는 조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군이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점도 거론했다. 그는 “우리 군은 연락 사무소 파괴 이틀 전부터 (인근 지역을) 감시하고 있었고, 그 전에도 징후가 보여 감시를 하고 있었다는 보고를 국방부로부터 받았다. 현재 우리 군의 전방 대비태세는 국민 여러분께서 믿어도 된다”고 강조했다.
 
탈북민 단체 등을 향해서는 대북전단 살포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민 위원장은 “대북 전단을 다시 뿌릴 경우 북한이 사격을 가해 군사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우려된다”면서 “의도된 군사 충돌도 있지만 우발적인 충돌이 대규모 충돌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 현재 상황을 잘 관리해야 한다. 대북 전단 살포는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 위원장은 “우리로선 이제 북한에 대해 경고·요청을 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대응 수단이 없다. 상황이 아주 제한적이다”라며 “여러 가지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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