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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산에 출렁다리·모노레일"···대전 '노잼도시' 탈출 몸부림

대전 도심에 모노레일 같은 이동수단과 전망대·출렁다리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가 구축될 전망이다.  

대전시, 보문산 도시여행 인프라 조성 계획 발표
2025년까지 스카이워크 등 갖춘 전망대 등 설치
코로나 사태로 비대면 관광 프로그램으로 전환도

대전시는 16일 중구 보문산 일대를 지역의 대표 명소로 가꾸는 내용의 ‘보문산 도시여행 인프라 조성계획’을 내놨다. 시는 2025년까지 2000억원을 들여 14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전 보문산에서 본 대전시내 전경. [중앙포토]

대전 보문산에서 본 대전시내 전경. [중앙포토]

 
 주요 인프라에는 보문산 전망대가 있다. 시는 2024년까지 250억원을 들여 지금의 낡은 전망대를 허물고 새로운 전망대를 만든다. 전망대에는 전망·천문 관측, 교육관, 전시관, 4D·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체험, 스카이워크, 판매 시설이 들어간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시는 그동안 전망대 같은 핵심 관광 인프라가 없어 외지인들이 찾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며 “이제 ‘가보고 싶은 대전’ 이미지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안에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 절차를 마무리한 뒤 내년에는 건축 현상설계 공모 등 전망대 설치를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전망대∼보문산성∼시루봉∼대전오월드 구간 3.6㎞는 모노레일이나 곤돌라 등 관광용 이동수단과 친환경 버스로 연결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모노레일은 설치비가 180억원 정도로 곤돌라(460억원)보다 훨씬 적은 데다 설치에 따른 환경 훼손 정도도 덜해 우선 설치 고려 대상”이라며 “내년까지는 설치 이동수단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보문산 개발계획도. [사진 대전시]

보문산 개발계획도. [사진 대전시]

 케이블카·셔틀버스 등 다른 이동 수단도 수송능력이 떨어지거나 관광 상품으로 장점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시가 지난 2월 실시한 시민 설문조사에서도 ‘보문산 내 연결수단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시민 중 36.9%가 모노레일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도심 속 놀이공원인 대전오월드(동물원)에도 2025년까지 350억원을 투입해 놀이기구 추가 도입 등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출렁다리 등이 들어설 대사동 '놀자 모험 숲', 오토캠핑장과 생태학습장이 조성되는 호동 자연친화형 가족파크 사업도 한다. 주민 참여 사업으로 대사지구 지역 상권 활성화, 주민주도형 '보문산 대축제' 추진, 생활관광·주민참여 프로그램 공모 등도 계획에 포함됐다.
 
 시는 이번 조성 계획에 전문가·시민단체 관계자·시민 등 17명으로 구성된 '보문산 활성화 민관공동위원회'와 시민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앞으로 오월드·뿌리공원 등과 잘 연계해 중부권 도시 여행지로 새롭게 가꾸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시 중구 으능정이 거리가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대전시 중구 으능정이 거리가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한편 대전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019∼2021 대전 방문의 해' 일부 프로그램을 폐지하거나 축소하기로 했다. 시는 야외 클럽파티 프로그램인 '토토즐 페스티벌'을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EDM) 등 다중 밀집 요소를 배제하고 비대면(언택트) 프로그램으로 추진하거나 아예 폐지할 계획이다. 행사 분위기 고조를 위한 시민지원단, 온라인 홍보단, 홍보대사 활동도 전면 재검토된다. 소규모·거리두기형 비대면 관광을 선호하는 최근 분위기를 반영해 생태공정 관광과 스토리 투어, 과학체험 콘텐츠, 게임형 여행 프로그램, 시티투어 등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대청호 오백리길, 장태산·만인산 휴양림, 남간정사, 한밭수목원 등 여행 명소를 발굴하고, 갑천에 음악 조명 분수와 레이저쇼 시설을 구축해 야간 경관 명소로 조성할 예정이다. 집라인과 숲 어드벤처, 익스트림 스포츠 체험시설, 4D 스카이워크 등 체험 요소도 확충할 방침이다. 
 
 
대전=김방현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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