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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권+한국 신작 효과...주말 극장가 50만 관객 찾았다

주말 흥행 1위에 오른 영화 '결백' 주연 배우 허준호(왼쪽부터), 신혜선, 배종옥이 지난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언론 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말 흥행 1위에 오른 영화 '결백' 주연 배우 허준호(왼쪽부터), 신혜선, 배종옥이 지난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언론 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133만장 영화 할인권’ 행사 2주차인 지난 주말 극장가에 50만 관객이 찾아왔다. 
 

영진위 할인권 2주차 주말 관객 50만
'결백' '침입자' 한국영화 흥행 1·2위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2일(금)~14일(일) 사흘간 전국 영화관엔 50만6000명의 관객이 다녀갔다. 지난 2월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후 최고 주말 수치다. 전주 주말보다 10만이나 뛰었다. 토요일인 13일엔 하루 관객 수가 20만에 달했다. 일일 관객 수가 20만을 넘은 것은 2월 23일(21만 명) 이후 111일 만이다.
 
흥행 1위는 신혜선·배종옥 주연 추적극 ‘결백’이 차지했다. 10일 개봉한 이 영화는 주말 24만 관객을 추가하며 누적 31만 관객을 기록했다. 이어 개봉 2주차인 김무열·송지효 스릴러 ‘침입자’가 주말 8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 2위, 에디 레드메인 주연의 할리우드 시대극 ‘에어로너츠’가 개봉 첫 주말 3만 관객을 모아 3위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코로나19로 고사 위기에 빠진 극장가를 살리기 위해 '극장에서 다시, 봄' 캠페인을 시행한 첫 날인 4일 서울 용산CGV에 관람객들이 영화관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뉴스1]

영화진흥위원회가 코로나19로 고사 위기에 빠진 극장가를 살리기 위해 '극장에서 다시, 봄' 캠페인을 시행한 첫 날인 4일 서울 용산CGV에 관람객들이 영화관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뉴스1]

 
코로나19 여파로 관객 수가 전년 대비 90% 급감한 극장가가 다시 기지개를 켠 것은 전주 주말부터다. 4일 ‘침입자’를 시작으로 한국 상업영화 신작 개봉이 재개했고, 이에 맞춰 영진위가 영화관 관람료 6000원 할인권 행사에 돌입하면서다. 당시 금~일요일 관객 수가 40만 명에 달하며 2월 마지막 주말 이후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영진위는 10일 발표 자료에서 이에 더해 “‘K-방역’에 대한 국민적 신뢰 형성”도 시너지 요인으로 분석했다. 영진위는 고사 직전 극장가와 손잡고 할인권 행사와 더불어 극장 방역도 강조해왔다. “좌석 띄어 앉기, 소독·방역, 기준 체온 이상 관객 입장 금지, 영화관 내 음식물 섭취 제한 등” 사회적 거리 두기에 대한 원칙을 극장과 관리하고 있다고 재차 밝혔다. 또 “대화 등 감염 우려 행위가 거의 없는 영화관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다중이용시설”이라 알려왔다.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 입구에 체온 측정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연합뉴스]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 입구에 체온 측정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연합뉴스]

지난 8일엔 471명이 참석한 신작 영화 시사회에 다녀간 20대(관악구 70번 확진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우려를 빚었지만 아직 추가 감염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해당 시사회는 마스크 제공 및 착용, 발열 체크, 좌석 거리 두기 등을 준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숨은 돌렸지만 회복세를 말하기엔 이르다. 14일까지 이달 관객 수는 134만7727명으로 전년 동기간 관객(1168만명)의 11.53%에 불과했다. 수차례 연기 끝에 개봉을 감행한 ‘결백’ ‘침입자’가 각각 140만·150만 관객에 달하는 손익분기점에 도달할지 미지수다. 다만 지난 5월 총관객 수가 전년 동월 대비 8.4%(1654만명 감소)에 그친 데 비하면 바닥에선 반등한 추세다.
17일 개봉하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17일 개봉하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할인권 행사 3주차인 이번 주엔 미스터리 ‘사라진 시간’(18일 개봉), 스포츠 성장 영화 ‘야구소녀’(18일 개봉) 등 한국 신작 출격이 잇따른다. 배우 정진영이 연출 데뷔한 ‘사라진 시간’은 형사 형구(조진웅)가 어느 순간 자신의 현실이 증발하면서 벌어지는 혼란을 담았다. 이주영 주연 ‘야구소녀’는 천재 야구소녀로 불리는 고교 야구팀의 유일한 여자 선수 주수인이 프로 입단에 도전하는 성장 영화로,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주목받았다. 
 
흥행 제왕 디즈니·픽사의 새 애니메이션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17일 개봉)도 찾아온다. 마법을 잊어버린 가상의 현대 사회를 배경으로 막 16살이 된 이안(톰 홀랜드)과 그의 막무가내 형 발리(크리스 플랫)가 돌아가신 아빠를 만나려 하는 모험 이야기. 폐부를 찌르는 노래는 없지만, “형제들의 ‘겨울왕국’”이라는 후기가 따를 정도로 시간을 잊게 하는 시청각적 즐거움과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고교 야구부 유일한 여자 선수 주수인의 프로 도전기를 그린 영화 '야구소녀'.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주방장 마현이 역을 맡은 이주영이 주연했다. [싸이더스]

고교 야구부 유일한 여자 선수 주수인의 프로 도전기를 그린 영화 '야구소녀'.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주방장 마현이 역을 맡은 이주영이 주연했다. [싸이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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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원정 기자 na.wo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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