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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소중 책책책 -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코로나19로 인해 99일 만에 2020년 새 학기 등교 개학이 4차로 완료됐죠. 본격적인 교과 수업이 시작되면서 공부 고민도 늘 텐데요. 특히 수학에 골치를 앓는 독자들에게 책을 통해 수학과 즐겁게 만날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정리=김현정 기자 hyeon7@joongang.co.kr      
 
수학대소동

수학대소동

『수학대소동: 수학 천재와 수학 꼴찌의 수학 구출 대작전!』
코라 리·길리언 오릴리 글, 홍연시 그림, 박영훈 옮김·감수, 156쪽, 다산어린이, 1만3000원
세상에서 수학이 사라진다면 어떨까. 아마 수학을 배우지 않아도 된다고 하면 모두 환호할 것이다. 그게 이 책에선 현실이 된다. 교육부 장관이 교과과정에서 수학을 없앤다고 선언한 것. 수학책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애들 사이에서 샘은 홀로 수학을 배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체육왕 에밀리부터 자칭 예술가 오스카, 수포자 노튼 선생님 등도 수학을 의심하고 무시하는 가운데 샘은 차근차근 설명해 나간다. 체육관·음악실 등 학교 곳곳을 돌아다니며 얘기하는 샘을 따라가다 보면 ‘수학이 이렇게 매력적인 과목이었나’ ‘한번 해 볼까’ 생각하게 될 것이다. 샘과 함께한 수학 꼴찌 제레미처럼. 초등 고학년.
 
 
수학특성화중학교

수학특성화중학교

『수학특성화중학교 시즌2 1~3』
김주희·이윤원 글, 녹시 그림, 뜨인돌, 224·208·212쪽 각 권 1만2000원
코로나 대신 테러의 위험으로 수학특성화중학교 학생들은 즐거운 방학에 외출 금지를 당한다. 어떻게든 밖으로 나가보려던 아이들은 ‘피타고라스 수학 캠프’를 노린다. 기적적으로 아이돌 그룹 리미트의 콘서트 표를 구했지만 취소된 란희와 아름, 수학 천재로 기사가 뜬 노을이가 함께한다. 인공지능 ‘피피’의 힘을 빌려 캠프에 참가한 아이들. 버스로 4시간을 달려 도착한 캠프장은 첩첩산중에 높은 담장으로 둘러싸여 감옥을 연상시키는데.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특전에 모두 두뇌를 풀가동한다. 만화처럼 펼쳐지는 흥미로운 사건과 음모, 그 속에서 피어나는 로맨스에서 자연스레 수학 공부에 필요한 개념을 익힐 수 있다. 중학생 이상.
 
 
초등학생을 위한 멘사 수학 퍼즐

초등학생을 위한 멘사 수학 퍼즐

『초등학생을 위한 멘사 수학 퍼즐』
해럴드 게일·캐럴린 스키트 글, 김요한 옮김, 멘사코리아 감수, 184쪽, 바이킹, 9800원
생일 케이크를 자르고, 사막에서 낙타를 만나고, 우주선을 쏘아 올리는 일을 수학 퍼즐로 바꿨다. IQ가 148 이상인 사람이 가입할 수 있는 멘사 회원들이 만든 퍼즐은 얼핏 수수께끼 같기도 하다. 알쏭달쏭한 퍼즐을 풀기 위해 머리를 쓰면 쓸수록 똑똑해진다는데. 저자이자 영국 멘사의 전 이사인 해럴드 게일은 “수학 공부를 즐겁게 하고 싶어 하는 여러분을 위한 책”이라며 “천재들만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인내심을 갖고 도전한다면 반드시 풀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한다. 시시해지면 책을 덮어도 되고, 잘 안 되면 해답을 슬쩍 봐도 된다. 퍼즐을 통해 가볍게 수학으로 놀아보자. 초등 전 학년.
 
 
색다른 수학의 발견

색다른 수학의 발견

『색다른 수학의 발견: 카이스트 과학도들이 들려주는 슬기로운 수학 생활』
안정미·박주호·양세린·윤성준·이서영 외 카이스트 학생들 글, 324쪽, 살림Friends, 1만4000원
국가가 필요로 하는 고급 과학인재를 양성하는 학교 카이스트. '수학 지옥'을 성공적으로 넘은 탓에 귀가 따갑도록 수학을 잘하느냐는 질문을 듣는 카이스트 학생들이 수학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28편의 이야기를 모았다. 구구단을 접하면서부터 수학은 기피 대상이 됐다는 시헌이 이야기는 남 일 같지 않다. 부루마블 게임을 할 때 돈 계산이 서툴러 맨날 파산하던 것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다는 지훈이 얘기도 흥미롭다. 아침에 우산을 가지고 나가야 하는지 고민하는 일상을 수학으로 푼 영규의 “너의 직감보다 수학을 믿으라”는 충고를 따라 볼까. 중학생 이상.
  
 

나도 북마스터

전염병

전염병

『뿐뿐 캐릭터 도감: 전염병』
이토 미쓰루 그림, 정인영 옮김, 오카다 하루에 감수, 80쪽, 다산어린이, 1만2000원
초1·2 아이들에게 감염과 전염병에 관해 설명해야 한다고 해보죠. 그게 뭔지도 잘 모를뿐더러 과학적 이야기만 들으면 지루해지기 마련이에요. 이 책은 각 병원체의 특징을 잡아낸 캐릭터가 자신이 옮기는 전염병을 설명하는 형식이라 초등 저학년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죠. 청소년들도 쭉 보며 ‘이게 그거구나’ 하며 자신이 알던 것과 비교해 보는 것도 괜찮아요. 저도 질병에 관심이 많아 이 책을 신청했는데, 아는 병도 있고, 새로 알게 된 병도 있었죠.  
지금 저는 이 서평을 쓰고 바로 온라인 학습을 들어야 하는 상황인데요, 전혀 생뚱맞은 이야기 같지만 사실 이것도 코로나, 즉 전염병 때문이죠. “보라, 전염병의 위력이 이렇게 대단하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는 제1급 전염병으로 넣자고 거론되고 있어요. 코로나19 때문에 집과 학원만 왔다 갔다 하고 몇 달 동안 학교는 발도 들여놓지 못했죠.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어도 전염력이 센 만큼 언제든 집단 유행할 가능성이 있고요. 말 그대로 팬데믹 상황입니다. 전염병이 유행할 때 잘 모르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죠. 고로 질병에 대한 기본 상식은 필수고, 설령 다 안다고 해도 방심하면 안 됩니다. 어린이는 면역력이 성인보다 훨씬 약하기 때문에 같은 질병이라도 더 취약한 경우가 대부분이죠. 고로 어린이 역시 감염에 대해 기초적인 건 알아야 해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재밌게 전염병을 풀어낸 책이라 집에 어린이가 있는 경우 한 권쯤 구비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글=주호연(인천 박문중 2) 독자
 
소중 책책책 즐기기
 소중 책책책 6월 1일자 당첨자 발표
 
6월 1일자에 소개한 소년중앙 책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치열한 경쟁에서 밀린 학생에게는 다른 추천 도서를 보내드립니다. 당첨된 친구들은 책을 읽고 서평을 써서 소년중앙 홈페이지(sojoong.joins.com)의 자유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여러분이 작성한 서평은 소년중앙 지면에 소개합니다.   
『경계를 넘어』 채은율(대구 강북초 5) 
『물이 깊은 바다』 박하윤(서울 전일중 1)   
『집주인에게 고한다 계약을 연장하라!』 김수겸(서울 대왕중 1)   
『내 몸에 흐르는 뜨거운 피』 하윤(경기도 불정초 5) 
『좋아하는 건 의자입니다』 이도윤(서울 용강초 6) 
『푸른 머리카락』 김태희(경기도 어정초 5)
 
 
소중 책책책을 즐기는 방법 세 가지를 소개합니다
 
1. 소년중앙 신간 소개 기사를 읽고 이벤트에 응모해 책을 선물 받으세요. 읽고 싶은 책 제목과 고른 이유를 정리한 뒤, 본인의 이름·학교·학년과 책을 배달받을 주소, 전화번호를 함께 적어 소중 e메일(sojoong@joongang.co.kr)로 보내면 신청완료! 소중이 선물한 책을 읽고 소중 홈페이지(sojoong.joins.com) 자유게시판에 [책 읽었어요] 말머리를 달아 서평을 올리면 됩니다. 그 다음 되돌아오는 소중 책책책 이벤트에 또다시 응모하세요.  
 
2. 소중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책을 소개해 주세요. 눈물 나게 감동적인 책, 배꼽 빠지게 재미난 책이나 도전을 부르는 두꺼운 책도 좋습니다. 형식은 자유! 글·그림·만화·영상 모두 괜찮습니다. 소중 홈페이지(sojoong.joins.com) 자유 게시판에 [책 읽었어요] 말머리를 달아 올리면 됩니다.    
 
3. 작가가 되어 보세요. 머릿속에 맴도는 이야기를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나도 작가다] 말머리를 달아 올리면 됩니다. 재미있는 소설은 소중 온라인 연재가 끝난 뒤 내용을 다듬어 지면에 소개합니다. 혹시 그림에도 자신 있다면 삽화도 그려 보세요. 친구와 함께해 봐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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