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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표 무형문화재 ‘대금산조’ 보유자 별세

김동표

김동표

국악 명인 가문 출신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보급에 일생을 바친 김동표(사진) 보유자가 10일 노환으로 타계했다. 79세.
 
“소리가 듣는 이의 오장육부를 쑤실 정도로 곰삭아야 한다.” 생전 인터뷰에서 고인이 추구하는 대금 소리를 이렇게 표현했다. 우리 국악이 대접받지 못하던 시절, 유랑극단 악사로 일하며 마침내 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받기까지의 한과 자부심이 배어있다.
 
고인은 1941년 전남 화순에서 태어났다. 전북 전주북중을 다니다 중퇴한 뒤, 나중에 중요무형문화재 5호 판소리 고법(鼓法)의 보유자가 된 맏형 김동준(1928~1990)을 따라 바로 위 형(김동진,1937~1989)과 함께 대금에 입문했다.
 
이들은 여성국극단 악사 등으로 활동하다가 대금산조 명인 강백천(1898∼1982, 대금산조 초대 보유자)의 제자로 들어갔다. 김동표는 1993년 ‘대금산조’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진옥섭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은 “1970년대 이후 부산 동래 온천장을 중심으로 풍류객들의 활동무대가 만들어질 당시 강백천 선생을 이어 이름을 날리신 분”이라고 했다. 유족으로 부인 김말례씨와 2남 1녀. 빈소는 부산시 동래구 광혜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3일이다.
 
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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