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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떨어진 쓰레기 주운 착한 소년...스포츠카와 장학금 받아

집 앞에 시위대가 흘리고 간 쓰레기를 주운 착한 소년이 대학 장학금과 스포츠카를 받게 됐다.  

안토니오 그윈 주니어와 그윈에게 스포츠카를 선물한 맷 블록의 모습[CNN 방송 화면]

안토니오 그윈 주니어와 그윈에게 스포츠카를 선물한 맷 블록의 모습[CNN 방송 화면]

 
6일(현지시간) CNN은 뉴욕 버팔로에 사는 흑인 소년 안토니오 그윈 주니어(18)의 사연을 전했다.
 
지난 1일 새벽 2시 이 흑인 소년은 빗자루와 쓰레기 봉지를 들고나와 시위대가 버리고 간 쓰레기를 빗자루로 청소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흑인 조지 플루이드를 추모하는 격렬한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그윈의 빗자루질은 10시간 동안 이어졌다.  
 
고등학교 3학년인 그윈은 TV뉴스를 보다 이웃들이 통근길에 지나야 하는 베일리 애비뉴가 유리와 쓰레기로 뒤덮여 있는 모습을 보고 청소를 하러 나왔다고 CNN 인터뷰에서 밝혔다.  
 
지역 주민들은 그윈의 선행에 화답했다.  
 
한 주민은 그윈에게 자신이 타던 붉은색 2004년식 포드 머스탱 컨버터블을 선물했다.  
 
한 보험사 대표는 1년간 이 차의 자동차 보험료를 면제해주겠다고도 밝혔다.  
 
그윈이 올가을에 입학할 예정인 버팔로의메다일대는 전액 장학금을 약속했다.  
 
그윈은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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