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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가 역사 바꾼다"···인종차별 반대 시위 거든 미셸 오바마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이 7일(현지시간) 올해 졸업하는 대학·고등학교 졸업생을 위한 축사 영상을 남겼다. [유튜브 캡처]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이 7일(현지시간) 올해 졸업하는 대학·고등학교 졸업생을 위한 축사 영상을 남겼다. [유튜브 캡처]

“분노가 모이면 역사를 바꾼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가 미국 전역에 불붙은 인종차별 시위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다시 냈다. '조지 플로이드 사건'을 계기로 미국 대선의 주요 변수로 거론되던 그가 점점 정치 전면으로 나오는 모양새다.    
 
미셸은 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기고문과 유튜브 영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졸업식을 치르지 못한 미국의 고등학교·대학생 졸업생을 위해 축사를 했다.
 
“전 대통령의 부인이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 이야기하러 여기 나왔다”며 연설을 시작한 미셸은 미국 사회가 겪는 혼란의 근원부터 짚었다. 미셸은 “지난 몇 달 동안 우리의 기반이 흔들렸다”면서 수많은 실업자와 사망자를 만든 코로나19의 비극과 미국 전역에 시위를 촉발한 인종차별이 '불평등'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은 수십 년 동안 해결되지 않은 불평등과 편견의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미셸은 “(이런 상황에서) 분노와 혼란을 느끼는 건 당연하다. 스스로 어떤 감정인지조차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도 괜찮다”고 위로했다.
 
이어 사회 변화를 위한 행동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여러분의 권리와 목소리를 정말 가치 있는 것을 위해 사용하라"면서 “편협함과 불의에 대항해 목소리를 내는 것은 여러분의 몫”이라고 말했다. 
 
현실적인 '행동 방법'으로는 투표를 강조했다. 미셸은 “혼란의 시기에 SNS에 해시태그를 하고 글을 올리는 것도 유용하다” 면서도 “하지만 더 나아가야 한다. 친구들에게 투표등록을 위한 링크를 보내라”고 당부했다. 그는 “선거 당일 투표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웃에게 투표를 독려하면서 적극적으로 정치적 행동을 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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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경민 기자 suk.gyeong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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