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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육책인가 역발상인가…코로나에도 대전은 쇼핑몰 전쟁

대전에 대형 쇼핑몰이 잇따라 입점한다. 여기에 기존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까지 리모델링을 서두르는 등 경쟁이 치열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침체 속에 오히려 대전 유통업계는 투자를 늘리는 모습이다.    

코로나19사태로 경제위기에 유통업계 경쟁
오는 26일 용산동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오픈
신세계 백화점 갖춘 43층 복합상가 내년 준공
업계 "신세계 입점 영향, 어렵지만 어쩔수 없어"

현재 리모델링이 진행중인 갤러리아 백화점 투시도. [연합뉴스]

현재 리모델링이 진행중인 갤러리아 백화점 투시도. [연합뉴스]

 
 7일 대전시와 대전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는 26일 유성구 용산동에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이 개점한다. 이곳은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9만 9690㎡)에 265개 매장과 호텔(100실)·컨벤션센터·영화관(7개) 등을 갖추고 있다. 업체측은 대전은 물론 세종·청주 지역 고객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9월에는 유성구 봉명동 유성온천역 인근에 지하 6층, 지상 10층 규모의 쇼핑몰 '골든하이'가 문을 연다. 지하 6층, 지상 10층(연면적 9만 6978㎡) 규모로 지상 1~6층 까지는 400여 개의 패션브랜드가 입점한다. 특히 7~10층은 대전 최대 컨벤션센터(GCC), 프리미엄 식당가와 키즈타운, 대형브랜드 전문관(플래그샵)이 입점할 예정이다. 
 
대전 유성구 용산동 대덕테크노밸리내 현대 아웃렛 부지. [중앙포토]

대전 유성구 용산동 대덕테크노밸리내 현대 아웃렛 부지. [중앙포토]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부지에는 신세계가 6302억원을 투자해 내년 개장을 목표로 43층짜리 '사이언스 콤플렉스'를 짓고 있다. 이곳은 연면적 28만 3400㎡로 사이언스 몰과 사이언스 타워로 나뉜다. 사이언스 몰은 지하 3층부터 지상 9층까지이며, 과학체험·문화관람 시설과 실내스포츠·멀티플렉스·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사이언스 타워는 지하 5층부터 지상 43층으로, 사이언스센터·호텔·전망대·힐링센터 등으로 꾸민다. 지역 유통업계는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에 해외 유명 명품브랜드가 입점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대전지역 기존 유통업계는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우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갤러리아타임월드는 서울 갤러리아 명품관에 이은 제2의 명품관으로 만들기로 하고 프랑스·이탈리아 브랜드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VIP 고객 전용 공간을 백화점 외부에 선보인 데 이어 스위스 시계 브랜드와 프랑스 명품 브랜드 매장을 신규 오픈했다. 기존 운영 중인 프라다·버버리 등 매장도 새롭게 꾸밀 계획이다. 지난 2월부터는 23년 만에 처음으로 건물 외관 개보수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태진 갤러리아타임월드 홍보담당은 "지난해 1층 해외 명품 매장 매출액이 1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전국 매장 중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며 "명실상부 대전 최다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백화점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내 성심당 제과점 모습. 연합뉴스

롯데백화점 대전점내 성심당 제과점 모습. 연합뉴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지역 친화적인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지역 향토 제과업체인 성심당을 지상 1층·지하 1층, 1070㎡ 규모로 확장해 오픈했다. 백화점 1층에 이 같은 대형 베이커리 매장을 운영하는 곳은 국내 유통업계에서 드물다고 백화점은 설명했다. 백화점측은 "전통적으로 백화점 1층은 주로 명품이나 화장품 매장이 입점하는 공간이었지만, 최근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점차 줄어들면서 고객 유치를 위해 식음료 매장을 강화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대전지역 유통업체들이 이런 경쟁에 나선 것은 신세계 영향이 크다”라며 “코로나19로 경기가 어려운데도 더 밀리지 않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했다. 
 
 대전=김방현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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