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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탁구클럽’ 집단 감염…서울 양천구 등 4명 확진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탁구클럽’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양천구 탁구클럽 소규모 집단감염
방명록 등 없어 접촉자 파악 애로
“방문자 진단검사 받아야” 안내중

 서울 양천구는 5일 양천탁구클럽에서 4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양천구는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하지만 탁구클럽은 방명록 의무 작성 대상업종이 아니어서 접촉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양천구 관계자는 “탁구장은 체육시설업이 아니어서 방명록 작성 의무가 없고, 동호회를 중심으로 탁구장을 이용하기 때문에 접촉자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양천구는 폐쇄회로 TV(CCTV) 분석과 재난문자 안내 등을 하며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사진 pxhere]

[사진 pxhere]

탁구클럽서 소규모 감염 

 
 탁구클럽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4일이다. 양천구 거주 50대 남성(양천 38번)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2시 양천탁구클럽을 방문해 오후 5시까지 3시간가량 탁구를 했다. 이튿날인 6월 1일에는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가량 이곳에서 탁구를 즐겼다. A 씨에게서 증상이 나타난 것은 지난 2일이다. 검체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이 환자는 지난 4일 서울 유스호스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
 
 양천구 보건소는 역학조사에 들어갔으나 방명록 등이 없어 접촉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A씨가 속해 있는 탁구 동호회를 통해 접촉자를 수소문했다. 이어 “확진자가 나왔으니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문자메시지 등을 돌렸다. 
 
 동호회 회원 일부가 검사를 받으면서 확진자 숫자는 늘어나기 시작했다. 양천구 70대 남성(양천 40번)이 이날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이 남성은 무증상으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양천탁구클럽을 이용했다. 강서구에서도 40대 환자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양천구 관계자는 “또 다른 구에서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총 4명이 감염된 것으로 안다”며 “동호회가 한 탁구장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탁구장을 돌며 시합하는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광범위한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양천구는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목동 탁구클럽, 5월 30일 스마일 탁구장,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양천탁구클럽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양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내용의 재난 안전 문자를 보냈다. 양천구 관계자는 “확진자들의 진술만으로는 접촉자 파악이 쉽지 않아 CCTV 분석을 하고 있다”며 “동호회 회원 가운데 직장인이 많아 주말 사이 접촉자 파악과 검사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감염자가 오전 10시보다 19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948명으로 집계됐다.
 
김현예 기자 hy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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