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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규 확진 46명 중 45명이 수도권, 문 대통령 “한숨 돌리나 했더니…”

수도권 교회발 집단감염 여파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늘어나고 있다.
 

개척교회발 감염 사흘새 55명으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9명이다. 이 가운데 46명이 지역발생 환자인데, 대구 1명을 제외한 45명 모두 서울(17명)·인천(17명)·경기(11명) 등 수도권 거주자다.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8일 79명으로 53일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후 한동안 감소하다 최근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30일 39명에서 하루 만에 27명으로 떨어지는 듯했지만 1일 35명, 2일 38명, 3일 49명으로 연일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는 양상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추이.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지역별 신규 확진자 추이.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방대본은 인천·경기 등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는 3일 정오 기준 전날보다 10명 늘어난 55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인천 부평구의 한 개척교회에서 목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관련 확진자가 사흘 새 50명 넘게 늘어난 것이다.
 
방역당국은 교회발 코로나19 유행이 이태원 클럽과 부천 쿠팡 물류센터 감염과 관련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인천이나 경기 등 기존 이태원 클럽, 부천 물류센터 관련한 유행이 있는 지역에서 교회 집단감염이 주로 발생하는 것이 공통점”이라며 “무증상이나 경증환자를 통해 종교시설로 이어지지 않았을까 보고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수도권 확산과 관련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한숨 돌리나 했더니 아니었다”며 방역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글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수도권 코로나19 집단감염의 공통점은 밀폐, 밀접, 밀집된 시설에서 발생했다는 점”이라며 “밀접한 접촉이 있는 종교 소모임 활동은 집단 전파 위험이 매우 큰 만큼 특별한 경계와 자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은밀한 소모임까지 통제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국민의 자발적 참여가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예방 백신”이라고 덧붙였다.
 
초·중·고교 3차 등교가 시작된 3일 전국 519개 학교가 등교를 중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534곳)보다 줄어든 수치지만 등교 중지 사례 대부분이 수도권 감염 확산에 따른 것이라 학부모 불안은 계속되고 있다. 3차 등교로 전체 학생 595만 명의 약 77%가 학교에 가게 됐다.
 
황수연·김민욱·남윤서 기자 ppangsh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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