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K리그1 '원더골' 대잔치

지난달 29일 열린 4라운드 상주와 경기에서 힐킥으로 골을 터뜨린 대구 세징야. 한국프로축구연맹

지난달 29일 열린 4라운드 상주와 경기에서 힐킥으로 골을 터뜨린 대구 세징야.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1(1부리그)에 '원더 골' 대잔치가 열리고 있다.

조재완 이어 세징야도 환상적인 힐킥 선보여

 
지난 달 8일 개막을 알린 K리그1. 4라운드까지 진행되면서 환상적인 골들이 K리그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역시나 '원더 골'의 시작을 알린 이는 강원 FC 조재완의 '회오리 감자슛'이었다. 지난 달 10일 열린 강원과 FC 서울의 개막전. 후반 39분 김승대의 크로스가 문전으로 향했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조재완은 몸을 한 바퀴 돌리며 왼발 뒤꿈치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축구에 목말라하던 축구 팬들이 마음껏 함성을 내지를 수 있도록 만들어 준 장면이다. 이 환상적인 골은 K리그를 넘어 외신들의 큰 관심을 받았고, 국제축구연맹(FIFA)도 조재완의 골을 조명하는 등 뜨거웠다. 조재완은 "골대 구석으로 차려고 한 것은 아니지만 발 뒤꿈치에 맞추려고 생각했다. 어느 정도 의도한 슈팅이지만 그 정도로 잘 들어갈지 몰랐다"며 미소 지었다.
 
조재완에 이어 또 한 번의 '원더 골'이 터졌다. 이번엔 대구 FC의 상징 세징야였다. 지난 달 29일 열린 대구와 상주 상무의 4라운드. 후반 5분 정승원의 크로스가 문전으로 향했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세징야는 감각적은 오른발 힐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조재완과 비슷한 장면, 환상적인 장면이었다.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세징야는 "공이 뒤로 오면서 순간적으로 대처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생각하고 들어간 건 아니지만 멋진 골을 넣게 돼 기쁘다. 개인적으로 (조재완 골 보다) 내 골이 더 멋있다고 생각한다. 들어갔던 거리나 순간적으로 빠르게 대처했던 상황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  
 
문선민(상주)도 빠질 수 없다. 문선민은 지난 달 16일 강원과 2라운드 후반 32분 '문선민다운' 골을 만들었다. 역습 상황에서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공을 잡은 뒤 50m를 홀로 질주했다. 그리고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 지었다. 문선민은 "전광판을 통해 한 어린이가 스케치북으로 나를 응원하는 모습을 봤다. 이 어린이를 비롯해 많은 분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득점할 수 있었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오른쪽 구석으로 차야겠다는 확신이 있었고 골키퍼도 같은 방향으로 몸을 던졌지만, 나 또한 자신이 있어서 그 방향으로 찼다"며 기뻐했다.    
 
지난달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울산 현대와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에서 부산 이정협이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지난달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울산 현대와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에서 부산 이정협이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원더 골'은 또 있다. 지난 달 24일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울산 현대의 3라운드. 부산의 이정협이 그의 존재감을 드러낸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다. 후반 9분 문전으로 쇄도하던 이정협은 김병오의 크로스를 가슴으로 받은 뒤 왼발 슈팅으로 연결, 골대 구석을 갈랐다. 울산 골대를 지키던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도 막지 못한 골이었다. 환상적인 트래핑에 이은 환상적인 슈팅이 골로 마무리 됐다.    
 
지난 달 9일 성남 FC와 광주 FC의 개막전에 나온 성남 베테랑 공격수 양동현의 골도 많은 찬사를 받았다. 전반 11분 양동현은 문전에서 광주 수비수 두 명을 환상적인 움직임으로 제친 뒤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공은 시원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포항 스틸러스 송민규의 환상적인 발리 슈팅 골도 터졌다. 지난 달 31일 펼쳐진 포항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4라운드. 후반 41분 송민규는 포항의 대승을 자축하는 네 번째 골을 터뜨렸다. 문전으로 뛰어가던 송민규가 팔로세비치의 크로스를 그대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시켰고, 공은 골대 구석을 갈랐다. 아름다운 골이었다.  
 
이외에도 울산과 상주의 1라운드에서 나온 윤빛가람(울산)의 중거리 골, 서울과 광주의 2라운드에서 터진 한찬희(서울)의 중거리 골 등도 '원더 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만큼 강렬했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