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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빅3, 카타르서 LNG운반선 100척 23조원 수주

카타르 국영석유사인 카타르 페트롤리엄(QP)이 한국의 대우조선해양·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과 700억 리얄(약 23조600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발표했다. QP는 이날 홈페이지에 공개한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의 조선 3사에서 2027년까지 100척 이상의 선박을 공급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LNG 운반선 계약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국영석유사 QP, 계약 공식발표
성윤모 산업부장관과 화상 서명식
카타르, 세계 LNG 공급 30% 차지

이날 계약서의 서명식은 화상회의로 이뤄졌다. 카타르에서는 QP의 최고경영자(CEO)를 겸하는 사드 빈 셰리다 알카비 에너지 장관이 나왔고 한국에선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여했다. 이성근 대우조선 사장, 가삼현 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의 중간지주회사) 사장,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도 계약서에 서명했다.
 
알카비 장관은 이날 서명식 직후 “카타르의 LNG 생산능력을 현재 연간 7700만t에서 2027년까지 1억2600만t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계약으로) 2027년까지 글로벌 LNG 운반선 용량의 약 60%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알카비 장관은 지난해 2월 기자회견에서 LNG 증산 계획을 밝히고 신규 LNG 운반선을 주문하려는 곳으로 한국을 우선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타르는 전 세계 LNG 공급의 30%를 차지한다.
 
당시 알카비 장관은 “우리의 모든 선박은 과거 한국에서 건조됐다. 그래서 지금 원하는 조건을 충족하는지 알아보려고 한국 조선사들과 다른 곳을 들여다보고 있다”며 설명했다.
 
LNG 운반선을 자체 건조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LNG운반선은 건조, 유지, 수리에 첨단 기술과 지원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카타르가 자체 건조하려면 비용 면에서 경쟁력과 실현 가능성이 없어 외국에서 주문하는 게 낫다”고 답했다.
 
알카비 장관은 지난해 1월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다. 당시에도 LNG 운반선 신규 발주 계획을 전하면서 “한국이 선박 수주 경험이 많고 기술력에서 정평이 나 있는 만큼 앞으로도 LNG선 도입에 좋은 협력관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용환 기자 jeong.yonghwa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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