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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노태우정부 말기 중립내각 이끈 총리

1992년 10월 노태우 대통령으로부터 중립내각 총리 임명장을 받는 현승종(오른쪽). [중앙포토]

1992년 10월 노태우 대통령으로부터 중립내각 총리 임명장을 받는 현승종(오른쪽). [중앙포토]

현승종 전 국무총리가 25일 별세했다. 101세.
 

현승종 전 고려대 이사장

1919년 평안남도 개천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3년 경성제국대학 법학과를 졸업하고 1974년까지 고려대 법과대학에서 교수로 일했다. 법사상사와 비교법 등 연구 업적을 남겼으며, 1960년 4·19 혁명 땐 고려대 학생처장으로 시위에 참여했다.
 
1980년까지 성균관대 총장을 지냈고, 이후 고려대 객원교수, 한림대 총장을 역임했다. 1991~1992년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도 맡았다. 1992년 10월 관권선거 의혹 등으로 정국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노태우 전 대통령은 중립내각을 구성하기로 하고 한림대 총장이던 그를 총리로 임명했다. 당시 나이 73세. 역대 총리 중 최고령이었다. 이듬해 2월까지 5개월이 되지 않는 짧은 재임 기간이었으나, 정국을 안정시키고 무사히 대선을 치러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후 한림대 한림과학원장을 거쳐 1993년 건국대 이사장, 2001년 인촌기념회 이사장, 2005년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에 취임했다. 이외 1994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출범 때부터 2010년까지 한국 유니세프 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엔 대한민국 건국 6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국민원로회의 공동의장 등을 지냈다. 국민훈장 무궁화장, 청조근정훈장, 충무무공 훈장 등을 받았으며, 저서로 『로마법개론』, 『법사상사』, 『게르만법』 등이 있다. 유족은 장남 춘해씨와 차남 선해(성균관대 교수)씨 등.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7일 오전 7시 15분.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이다.
 
남윤서 기자 nam.yoonse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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