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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고교생 관련 전통시장 상인 확진자 1명 추가…확산 우려

지난 21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대구농업마이스터고에서 학교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대구농업마이스터고 기숙사에 입소한 고3 학생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나오자 등교 수업을 시작한 지 하루 만에 학교가 폐쇄되고 3학년 전원이 귀가조치됐다. 연합뉴스

지난 21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대구농업마이스터고에서 학교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대구농업마이스터고 기숙사에 입소한 고3 학생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나오자 등교 수업을 시작한 지 하루 만에 학교가 폐쇄되고 3학년 전원이 귀가조치됐다. 연합뉴스

경북 구미시는 등교수업 하루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고교생 A군 형제와 관련해 60대 여성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확진자 B씨는 A군 형제가 다닌 교회 인근에 있는 새마을중앙시장 반찬가게 인근에서 야채를 파는 노점상인이다. 앞서 확진된 교회 신도 5명 중 가운데 1명이 이 반찬가게에서 아르바이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통시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나와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구미시는 확진자가 나온 새마을중앙시장 상인 500명가량을 전수 검사할 방침이다. 또 교회 신도 가운데 외부인과 대면 접촉이 잦은 직업 종사자 동선을 우선으로 추가 검사할 계획이다.  
 
이날 경북도와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구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형제와 교회 목사, 신도, 상인 등 모두 8명이다.  
 
등교수업 이틀째인 지난 21일 대구농업마이스터고 3학년인 A군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 학생의 형인 20대 대학생이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A군 형제가 서울 이태원 클럽과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3일 A군 형제가 다니는 구미시 원평동 엘림교회의 목사 부부와 신도 3명, 이 교회 신도와 접촉한 새마을중앙시장 노점상인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개척교회인 이 교회의 신도 수는 15~16명으로 알려졌다.
 
A군 형제는 평소 매주 수ㆍ금요일에 해당 교회에 예배에 참석했다고 구미시는 밝혔다. 형제는 최근 마스크를 낀 채 교회를 비롯해 구미 원평2동 행정복지센터, 구미역, 시외버스터미널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방역당국은 해당 시설을 폐쇄하거나 방역 작업을 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인 이 교회 신도 중 학습지교사인 40대 여성이 학생, 가족 등 100여명과 접촉한 것으로 추정하고 모두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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