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오토캠핑 주말예약, 6월까지 꽉찼다" 코로나 시대 언택트 특수

오대산 선재길 월정사 전나무숲 [사진 국립공원공단]

오대산 선재길 월정사 전나무숲 [사진 국립공원공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언택트(비접촉) 관광’에 관심이 더욱 높아지면서 비교적 거리두기가 용이한 강원도 관광지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최근 입산통제가 해제된 국립공원 찾는 등산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국립공원 탐방로 단체 관광객 사라지고
가족 단위 탐방객 등 소규모 줄이어
정선·강릉 캠핑장들 6월까지 예약 완료

 
 22일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오대산국립공원은 고지대 탐방로 출입이 가능해진 지난 주말(16~17일) 8390명이 탐방로를 찾았다. 이달 들어서는 지난 19일 기준 6만465명이 방문했는데 이는 부처님오신날(4월30일)이 낀 지난 4월 한 달간 6만9549명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 오대산에는 대한불교조계종 4교구 월정사와 상원사 등이 있다.
 
 태백산국립공원도 지난 16일과 17일 3001명이 찾는 등 이달 들어 지난 19일 기준 1만5939명이 다녀갔다. 지난달 1만4533명이 찾은 것과 비교하면 3주도 안 되는 기간에 이미 지난달 방문객 수를 넘은 것이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15일 산불 조심 기간이 종료되자 오대산과 태백산·치악산국립공원 고지대 탐방로의 출입을 허용했다.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탐방로 오는 26일 해제 

지난 19일 강원 설악산 중청대피소 인근에 눈이 쌓여 있는 모습.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설악산과 향로봉 등 고도 1500m 이상 고지대 곳곳에 눈이 내렸다. 사진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지난 19일 강원 설악산 중청대피소 인근에 눈이 쌓여 있는 모습.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설악산과 향로봉 등 고도 1500m 이상 고지대 곳곳에 눈이 내렸다. 사진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아직 고지대 탐방로의 출입이 해제되지 않은 설악산국립공원도 탐방객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설악산국립공원은 이달 들어 지난 19일까지 7만1538명이 찾았다.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탐방로는 오는 26일부터 출입이 허용된다. 설악산국립공원만 통제 해제가 늦어진 건 인근 지역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한 데다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부는 날이 이어지는 지형적인 특성 때문이다.
 
 최원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홍보계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관광버스를 타고 오는 단체 관광 문화가 사라지고 가족 단위 탐방객 등 소규모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주말에 주차장에 나가보면 관광버스는 1대도 없는 상황이다. 간혹 미니버스 1~2대 정도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지난달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며 문을 닫았던 강원지역 캠핑장도 주말마다 예약 마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정선군 신동읍 44만8966㎡ 부지에 야영데크 67개를 갖춘 동강전망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은 다음 달 말까지 주말 예약이 모두 완료된 상황이다.
 

평일에도 예약 60~80%에 달해 

강원 강릉시 연곡솔향기캠핑장에 행락객들의 텐트가 설치돼 있다. 이곳은 바다가 지척에 있는 데다 소나무 아래서 휴식할 수 있어 코로나19로 답답한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강릉시 연곡솔향기캠핑장에 행락객들의 텐트가 설치돼 있다. 이곳은 바다가 지척에 있는 데다 소나무 아래서 휴식할 수 있어 코로나19로 답답한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동강전망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은 지난달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으로 캠핑장 문을 닫으면서 예약 383건을 모두 취소했다. 예약금은 위약금 없이 전액 환불 조치했다. 캠핑장 관계자는 “코로나19여파로 캠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음 달까지 주말 예약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릉시 연곡면 해변에 있는 연곡해변캠핑장 역시 6월 셋째 주까지 주말 예약이 모두 완료된 상황이다. 이곳은 캠핑장은 데크 간 간격이 3m가량인 데다 바다와 송림이 맞닿아 있어 캠핑족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공사 중인 데크를 제외하고 총 139면을 예약할 수 있는데 평일에도 예약률이 60~80%에 이른다.
 
 캠핑장 관계자는 “매일 오전 10시에 한 달 뒤 날짜까지 온라인 예약이 가능한데 주말 예약은 경쟁이 치열하다”며 “코로나19여파로 지난해와 비교해 캠핑장을 찾는 이들이 20~30% 정도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정선=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