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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학원강사 감염, 경기 휩쓴다···부천 돌잔치 이어 하남 확진

인천에서 한 택시기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22일 오후 인천시 서구 택시업체 신광기업에서 한 관계자가 택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인천에서 한 택시기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22일 오후 인천시 서구 택시업체 신광기업에서 한 관계자가 택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학원 강사(25·미추홀구 거주)로 인한 'N차 감염' 여파가 경기도까지 휩쓸고 있다. 학원 강사의 제자 등이 방문한 동전 노래방을 방문했던 택시기사가 감염된 데 이어 이 택시기사가 프리랜서 사진사로 일한 돌잔치의 참석자들도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학원 강사→코인노래방→돌잔치 확진자만 9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2일 경기도 부천 라온파티 뷔페식당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뉴스1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2일 경기도 부천 라온파티 뷔페식당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뉴스1

22일 경기도와 각 지자체 등에 따르면 이날 성남시 수정구 수진2동에 사는 A씨(57)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세 여아(부천시 중동 거주)의 외조부모다. 1세 여아는 지난 10일 부천시에 있는 '라온파티하우스'에서 돌잔치를 했는데 이후 부모 등 일가족 3명 모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시흥시 정왕1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과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에 사는 60대 남성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들도 모두 이 여아의 돌잔치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에게 코로나19를 옮긴 감염 사람은 택시기사 B씨(49·인천 미추홀구 거주)다. B씨는 지난 6일 아들(16)과 탑코인노래방을 다녀왔는데 이곳은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학원 강사의 제자 등이 방문했다고 한다. B씨의 아내와 아들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택시 운전 말고도 부업으로 부천시와 고양시에 있는 뷔페 등에서 프리랜서 사진사로 일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세 여아 일가족 등이 감염된 라온파티하우스의 경우 지난 9일과 10일, 17일 문을 열었다. 당시 참석한 하객 수는 모두 117명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확진자만 1세 여아 일가족과 외조부모 등 모두 9명에 이른다. 
경기도는 이날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 "부천시 라온파티하우스에서 9일, 10일, 17일 열린 돌잔치에 참석한 사람은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알렸다. 
경기도가 보낸 안전 안내 문자

경기도가 보낸 안전 안내 문자

경기도 하남시에서도 인천 학원 강사와 관련된 N차 감염자가 나왔다. 이날 풍산동에 사는 56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47세 남성(하남시 풍산동 거주)의 직장 동료다. 이 남성은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시 미추홀구에 사는 고교생(19)의 아버지다. 이 고교생은 지난 6일 친구들과 탑코인노래방을 다녀왔다고 한다.
 
문제는 이 남성이 지난 17일 다른 지역에 있는 예식장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보고 남성의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22일 오후 이태원클럽발 코로나19 2차 감염자가 방문한 서울 도봉구 소재 코인노래방 간판이 검은 비닐로 덮여 있다. 연합뉴스

22일 오후 이태원클럽발 코로나19 2차 감염자가 방문한 서울 도봉구 소재 코인노래방 간판이 검은 비닐로 덮여 있다. 연합뉴스

남양주 교회 감염도 인천 학원 강사 탓?

남양주시의 한 교회에선 신도 4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화도읍에 사는 82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지난 15일부터 기침과 가래, 두통 등 이상 증상을 보였다고 한다.
 
지난 20일엔 남양주시 화도읍에 사는 76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 남성이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으면서 구리시 7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후 남양주시 화도읍에선 72세 여성과 57세 여성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공통점은 남양주시 화도 우리 교회 신도라는 것이다. 이 교회는 신도가 총 7명인 소규모 종교 시설이다. 확진 환자들은 모두 지난 17일 이 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고 한다. 일부 신도는 13일에도 예배에 참석했다.
 
전파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가장 먼저 확진 판정을 구리시 7번 확진자인 76세 남성이 지난 14일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과 구월동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57세 여성의 경우 서울 아산병원은 물론 지난 20일 확진자가 나온 서울 양천구 은혜감리교회 교육에도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와 각 시군은 현재 확진자가 나온 장소를 방역하고 이들의 이동 경로 등을 역학조사하고 있다.
 
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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