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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한ㆍ1인용ㆍ건강까지…역대급 무더위 예고에 빙수 시장 기지개

파라다이스시티는 빙수를 뷔페식으로 선보이는 ‘스위트&스노위 디저트 뷔페’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빙수뿐만 아니라 디저트와 점심 메뉴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사진 파라다이스시티

파라다이스시티는 빙수를 뷔페식으로 선보이는 ‘스위트&스노위 디저트 뷔페’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빙수뿐만 아니라 디저트와 점심 메뉴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사진 파라다이스시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된 올여름 빙수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기존 호텔 라운지에서 즐기던 2~3인용 빙수가 1인용으로 바뀌고, 포장해서 밖으로 들고 갈 수 있는 ‘투고(To-go) 빙수’도 등장했다.
 
22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호텔 1층 로비 라운지에서 판매하는 2~3인용 빙수 메뉴를 올해는 1인용으로도 선보인다. 그랜드 델리에서는 투고 빙수를 8월 말까지 판매한다. 투고 빙수는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2년 연속 매출이 40%씩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투고 상품 인기가 더욱 높을 것으로 호텔 측은 기대한다.  
 
호텔 관계자는 “올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뉴노멀이 된 만큼 호텔 빙수도 1인용으로 판매하기로 했다”며 “1인용 빙수는 혼자 먹어 안심할 수 있고, 여러 명이 먹을 때 각자 다른 맛을 시켜 다양한 빙수를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의 파크 카페에선 천연 밀랍 벌집 꿀과 국산 팥을 넣은 꿀벌 빙수를 내놨다. 사진 메리어트 호텔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의 파크 카페에선 천연 밀랍 벌집 꿀과 국산 팥을 넣은 꿀벌 빙수를 내놨다. 사진 메리어트 호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올해 ‘1인 수박 빙수’를 주력상품으로 판매한다. 지난해 출시했던 1인 수박 빙수가 젊은 여성 고객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조선호텔 빙수 매출의 64%가 1인 빙수에서 나왔다. 이에 호텔은 지난해 히트 상품인 1인 빙수로 끊어진 고객의 발길을 되돌리겠다는 전략이다. 
 
여름 빙수 출시를 일주일가량 앞당긴 지난달 27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수박 빙수는 경상북도 고령군 우곡 지역에서 자란 수박을 사용하며, 수박씨는 초콜릿으로 대체했다.
 
집객 효과가 좋은 빙수 상품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호텔도 등장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빙수를 뷔페식으로 선보이는 ‘스위트&스노위 디저트 뷔페’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빙수뿐만 아니라 디저트와 점심 메뉴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드래곤시티도 망고로 만든 다양한 디저트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 
설빙이 올여름 선보이는 웰빙 빙수 3종. 사진 설빙

설빙이 올여름 선보이는 웰빙 빙수 3종. 사진 설빙

올해 빙수 시장의 또 다른 트렌드는 웰빙이다. 코로나19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지속하고 있어서다. ‘빙수=팥’이란 공식을 깨고 쑥, 흑임자, 인삼, 꿀 등을 활용한 빙수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설빙은 흑임자찰떡설빙, 쑥찰떡설빙, 꿀인삼설빙 등 웰빙설빙 3종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의 파크 카페에선 천연 밀랍 벌집 꿀과 국산 팥을 넣은 꿀벌 빙수를 내놨다. JW메리어트 호텔 서울도 인삼정과 꿀을 곁들인 빙수 제품을 판매한다.  
롯데호텔서울의 ‘2020 머스트 비 트로피컬더 퍼퓸 프로모션. 사진 롯데호텔

롯데호텔서울의 ‘2020 머스트 비 트로피컬더 퍼퓸 프로모션. 사진 롯데호텔

특급 호텔과 식품업계가 빙수 제품을 일찍 들고나온 것은 집객 효과 때문이다. 2010년대 초반 백화점은 시중 유명 빙수 업체를 경쟁적으로 입점시키면서 집객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당시 빙수 업체의 매출이 고급 식당보다 높았다. 호텔도 딸기 빙수나 망고 빙수와 같은 고급 빙수 제품을 앞세워 젊은 고객 잡기에 나서기도 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올여름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서울 도심 호텔은 빙수 상품을 예년보다 일찍 들고 나왔다”면서 “1인용으로 양을 줄이고, 가격도 낮춘 만큼 빙수가 발길이 끊긴 고객을 다시 불러모으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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