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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종로구에 '재난대응 컨트롤타워' 만든다...2024년 완공 예정

서울 중구 예장동에 위치한 119 서울 종합방재센터의 모습. [중앙포토]

서울 중구 예장동에 위치한 119 서울 종합방재센터의 모습. [중앙포토]

서울 도심에 각종 사고와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만들어진다. 종로구 수송동에 있는 낡은 종로소방서 건물 자리에 새로운 복합청사가 오는 2024년 들어선다. 119 신고 접수·현장 원격 지휘를 하는 ‘119 종합방재센터’와 소방업무 총괄을 맡은 ‘소방재난본부’가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서울시는 21일 종로구에 모든 사고와 재난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소방합동청사를 2024년까지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재난 상황 발생 시 컨트롤타워 역할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와 종합방재센터가 각각 분담하고 있다. 소방재난본부는 화재 예방·진압 등 소방업무를 총괄하며, 종합방재센터는 119 신고·접수부터 재난현장의 원격 지휘통제까지 통합 관리한다.
 
두 기관 모두 중구 예장동에 위치해 있다. 그러나 건물이 별도로 분리 운영돼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상황 공유가 어려웠고, 대책회의 개최를 위해 양쪽이 모이기 힘들어 빠른 재난 대응이 불가능했다. 신규복합청사가 만들어지면 두 기관이 재난 상황 대응에 더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 서울시 판단이다.
 
신규 복합청사는 중구 수송동에 있는 종로소방서 청사 건물 자리에 들어선다. 지상 12층·지하 4층 규모로, 1~4층은 종로소방서, 5~8층은 소방재난본부, 9~12층은 종합방재센터가 들어간다.
 
당초 소방재난본부와 종합방재센터는 2014년부터 119 특수구조단과 서울소방학교가 위치한 은평구 소방행정타운으로 이전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다른 소방 관련 기관과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그러나 신속한 재난 대응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서울시는 컨트롤타워를 교통 접근성이 좋은 도심에 설치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세월호 사건 등으로 재난 컨트롤타워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당초 은평구 소방타운으로 두 기관을 옮겨야 하는지에 대한 내부적인 고민이 많았다”며 “오랜 기간 논의 끝에 재난 발생 시 40분 이내로 서울 전역에 도달할 수 있는 종로구에 만드는 방향으로 계획을 선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복합청사 건설을 위한 현상설계 공모 공고는 이달 중으로 실시된다. 사업은 지난해 투자심사를 통과했으며, 올해 3월 서울시 공유재산심의를 거쳐 지난달 서울시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까지 마무리됐다. 서울시는 내년 12월까지 건물 설계를 마무리하고 착공에 들어간 뒤 2024년 10월까지 건물을 준공한다는 구상이다.  
 
윤상언 기자 youn.sang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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