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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코털 건드린 트럼프? 반도체 봉쇄에 '1700조짜리 응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기술혁신을 돕고 있다.”
미국 혁신 경제학자 빌 제인웨이가 최근 중앙일보와 전화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news.joins.com/article/23780196). 그의 말이 현실이 되고 있다.

21일 시작되는 양회에 1조4000억 달러 기술투자 예산안 제출
2025년까지 6년에 걸쳐 투자집행, 알리바바 등 중 기술기업 총동원
AI, 5세대 이동통신, 무인공장 시스템 개발을 통해 기술자립 달서

 
블룸버그 통신은 “시징핑이 2025년까지 1조4000억 달러(약 1700조원)를 투입해 인공지능(AI), 5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하는 마스터 플랜들을 마련했다”고 21일 전했다.
 
트럼프가 화웨이가 미국산 반도체를 쓰지 못 하게 하는 등 압박을 강화하는 것에 대한 시진핑의 응전이다. 또한 기술개발 투자를 통한 경기부양 성격도 짙다.
‘기술부양패키지’는 21일 시작되는 양회(兩會)에 제출돼 심의ᆞ승인을 받아 집행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새로운 기술인프라계획에는 무인공장 시스템과 각종 모니터링 카메라 시스템 등을 개발하는 계획도 들어 있다. 이 계획이 실행되면 알리바바와 화웨이, 센스타임그룹 등 중국 테크 기업들이 총동원돼 기술개발에 뛰어들 전망이다.
 
디지털차이나홀딩스의 마리아 궉 최고운영책임자(CEO)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예전에 이런 규모의 투자는 없었다”며 “글로벌 기술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중국의 도박”이라고 말했다.  
 
시진핑의 공격적인 기술투자는 트럼프의 최근 움직임과 대비된다. 트럼프는 당장 상품화되기 어려운 기술개발 지원예산을 축소했다. 제인웨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미국의 민간 부문이 기술투자를 줄이는 와중에 트럼프마저 기술개발 예산을 깎고 있다”며 “기술 중상주의 또는 민족주의가 중국의 기술자립을 재촉할 뿐”이라고 말했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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