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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해병대서 기관총 오발···총구는 북측 향해 있었다

육군에서의 박격포 오발 사고에 이어 최전방 해병대 초소에서 KR-6 중기관총이 실수로 격발되는 사고가 뒤늦게 드러났다.
 
해병대 장병들이 초소에서 경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 2사단]

해병대 장병들이 초소에서 경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 2사단]

 
19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1시께 북한에서 1.8km 떨어진 경기 김포 경계초소에서 KR-6 기관총 1발이 오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사관이 기관총을 손질하다가 실수로 KR-6 기관총 후미의 격발기를 팔꿈치로 건드려 벌어진 일이다.
 
해병대는 오발탄이 북한으로 넘어가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총기 점검 매뉴얼대로 총구를 아래로 향하게 해놨기 때문이다. 잘못 격발된 탄두는 해병대 초소에서 600~700m 떨어진 강에 떨어져 물기둥이 관측됐다고 한다. 북한에서 대응 사격 등의 움직임은 없었다.
 
경계 작전 중 적을 향해 고정돼있는 KR-6는 원격 체계로도 작동이 가능한 화기다. 지난 3일 북한군의 GP 총격 사건 당시 대응 사격에 나서는 과정에서 공이(뇌관을 치는 막대) 불량으로 오작동한 화기와 같은 종류다.
 
해병대 측은 “해당 부사관이 미끄러운 바닥에 넘어지면서 총기와 접촉했다”며 “바닥에 미끄럼 방지판을 설치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총기 점검을 시작하려는 상황에서 오발된 것”이라며 “현재까진 절차를 어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해병대에 이어 육군에서도 지난 14일 오전 모 부대가 경기도 양주 훈련장에서 4.2인치(107㎜) 박격포 사격 훈련을 하던 중 고폭탄 1발이 2.2㎞ 떨어진 목표물에서 1㎞ 이상 더 날아가 떨어져 폭발하는 일이 벌어졌다. 군 당국은 사격 거리를 조정하는 장약이 과다주입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근평 기자 lee.keunp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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