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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백신 공평하게 보급돼야” 시진핑 “코로나 대응 20억 달러 지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화상회의로 열리는 세계보건기구(WHO) 세계보건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세계보건총회는 WHO의 최고 의사결정 기관으로, 한국의 현직 대통령이 기조연설을 한 것은 문 대통령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연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 “한국 국민은 자유롭게 이동하고 경제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 참여했다”며 “의료인들은 자원봉사로 혼신의 노력을 다했고, 시민들은 나눔으로 격려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보건 취약국가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확대하고 방역 경험을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올해 1억 달러의 인도적 지원을 계획 중”이라며 “그동안 축적한 데이터도 국제사회와 공유하겠다”고 알렸다.
 

세계보건총회 화상회의 연설

문 대통령은 “개발된 백신과 치료제는 인류를 위한 공공재로서 전 세계에 공평하게 보급되어야 할 것”이라며 “한국은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WHO의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이날 연설은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한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세계보건총회 개막연설에서 WHO가 코로나19 조사를 주도하는 데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시 주석은 “코로나19가 통제된 뒤 WHO 주도로 코로나19에 대한 전세계적인 대응에 대해 포괄적으로 검토하는 방안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정부가 “객관적이고 공정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조사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책임론을 거듭 제기하며 중국을 압박하자 공개 맞대응한 것이다. 시 주석은 연설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앞으로 2년 동안 20억 달러를 내놓겠다”고도 발표했다. 우리 돈으로 약 2조4700억원에 달하는 액수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WHO가 중국 편들기에 몰두했다며 지원금 중단을 위협한 상황에서 등장한 발언이다.  
 
권호·임주리 기자 gnom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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