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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선 긋는데···조희연 "수능도 연기, 4월 대입 왜 안되나"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18일 오후 서울시교육청에서 등교 수업 운영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18일 오후 서울시교육청에서 등교 수업 운영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8일 현 입시 제도를 유지하면서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최대 한달 늦출 수 있다고 발언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학 입학을 연기하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도 밝혔다.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실무적으로 검토한 결과, 9월 신학년제를 도입하지 않아도 한 달은 수능을 미룰 수 있다"며 "현 제도 내에서도 수능을 최대한 미루면서 코로나19를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서 대학이 내년 4월 1일에 개학하는 게 불가능하지는 않다"며 대학 입학을 늦추는 방안도 언급했다. 이 같은 구상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수능 연기는 최대 2달까지 가능하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의 불확실성을 강조한 조 교육감은 최악의 경우 9월 신학년제도 검토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검토된 9월 신학년제는 상반기에 수능을 치르는 것으로 골자로 한다.
 
조 교육감의 수능 연기 가능성 언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4일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한 그는 "(등교 연기를) 가장 어렵게 하는 게 대입 일정"이라며 "수능 시행일을 한 달 연기 못할 게 어디 있냐"고 말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18일 오후 서울시교육청에서 등교 수업 운영 방안을 발표하기 앞서 마스크를 고쳐 쓰고 있다. 연합뉴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18일 오후 서울시교육청에서 등교 수업 운영 방안을 발표하기 앞서 마스크를 고쳐 쓰고 있다. 연합뉴스

이런 입장은 학사 일정 변경에 선을 그은 교육부의 입장과 엇갈린다. 지난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입시는 결정된 사항을 유지하는 것이 신뢰 보호를 위해 좋다. 입시에 관한 변동은 없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학사 일정을 더는 바꾸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일부 교육감을 중심으로 등교·수능 연기 언급이 잦아지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만 키운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런 지적에 대해 조 교육감은 "학제 개편이라는 큰 제도적 변화가 아닌 현 제도 내에서 선택지로 수능 연기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뜻"이라며 "오히려 학부모님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거꾸로 다양한 선택지를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남궁민 기자 namgung.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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