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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걸려본 英총리의 두려움 "백신 아예 안나올 수도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EPA=연합뉴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EPA=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17일(현지시간) 현지언론 기고문에서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말했지만 갈 길이 아주 멀다”면서 “솔직히 백신이 열매를 맺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바이러스를 통제하는 새로운 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익혀야 할 것이라는 일종의 신중론이다.  
 
최근 유럽에선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나라 중 하나인 스페인의 일일 사망자 수는 두 달 만에 최저치인 87명으로 감소했다. 이탈리아에서도 코로나19 신규 사망자가 145명으로 3월 9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확진자·사망자 증가세 가 둔화하고 있다. 그렇다고 백신 개발 전까진 경계를 늦출 수는 없는 상황이다.
 
영국에서는 대표적인 제약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현재 프랑스의 사노피와 손을 잡고 코로나19 백신의 공동 개발을 추진 중이다.
 
영국 정부는 총리의 언급과는 별도로 백신제조혁신센터의 개소를 내년 여름으로 앞당기기로 하는 등 백신 개발과 대량 생산시설 마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옥스퍼드셔 하웰에 세워질 이 센터는 대량으로 감염병 백신을 생산하게 되며, 영국 정부는 9300만파운드(약 1400억원)를 이 센터에 투자했다.
 
옥스퍼드대, 임페리얼칼리지 등의 비영리 파트너십으로 추진되는 이 프로젝트에는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는 대로 대량 생산체제를 갖추는 방안도 포함됐다.
 
“완전한 경제 획복 위해 백신 개발 기다려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침체 국면에 접어든 미국 경제와 관련 “경제가 완전히 회복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완전히 확신해야 한다”면서 “완전한 회복을 위해서는 코로나19 백신 개발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미 CBS의 시사 프로그램 ‘60분’(60 minutes)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정말 모른다”면서 불확실성을 피력했다. “경제는 회복될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회복 과정이 내년 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 등의 말도 했다.
 
앞서 파월 의장은 지난 13일 싱크탱크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주최 화상연설에서 “심각한 경기하강 위험이 있다. 깊고 긴 충격은 경제 생산 능력에 지속적인 충격을 가할 수 있다. 저성장과 소득 침체가 장기화할 수 있다”면서 경기침체 장기화 가능성을 거론한 바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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