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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주지사, 이슬람 극단주의 자살폭탄 테러로 사망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 AP=연합뉴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 AP=연합뉴스

 
소말리아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나 주지사와 경호원 등 4명이 사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소말리아 북동부 푼틀란드 자치지역에서 자살 폭탄 테러 차량이 무두그 주(州)의 아흐메드 무세 누르 주지사의 차량을 공격했다. 현지 경찰은 이번 공격으로 누르 주지사와 경호원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공격 직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압디아시스 아부 무삽 알샤바브 대변인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이번 폭발의 배후에 있다. 자살폭탄 차량으로 무두그 지역 주지사와 경호원 3명을 죽였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알샤바브는 서방 세력의 지원을 받는 소말리아 중앙정부를 전복시키고, 엄격한 이슬람 율법 해석에 따라 소말리아 반도 지역에 독자적인 국가를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과정에서 알샤바브는 수년간 소말리아 등지에서 폭탄 테러를 일삼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알샤바브는 지난달에도 자살 폭탄 테러를 일으켜 소말리아 누갈 주 주지사를 살해하기도 했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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