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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없는 남과 대화할 수 없다”는 북, 중·러엔 연일 러브콜

북한이 17일 “신의 없는 남조선(한국)과 대화할 수 없다”며 남북관계 단절의 책임을 또다시 한국 정부에 돌렸다. 
 
북한 대외 선전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지난 6일 한국 해군과 공군이 서해에서 실시한 합동 훈련에 대해 “조선(한)반도 평화에 대한 노골적인 도전”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도발적 성격을 띠고 날이 갈수록 더욱 무분별해지는 남조선군부 호전광들의 북침 전쟁 책동이 조선반도 정세를 파국에로 몰아넣고 전쟁 위기만을 증대시킬 것은 불 보듯 명백하다”고도 했다. 
 
북한은 자재 부족에도 불구하고 평양 종합병원 건설에 적극적인 지원을 독려하고 있다. 북한의 시멘트공장에서 평양종합병원 건설 현장에 보내기 위한 시멘트를 생산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은 자재 부족에도 불구하고 평양 종합병원 건설에 적극적인 지원을 독려하고 있다. 북한의 시멘트공장에서 평양종합병원 건설 현장에 보내기 위한 시멘트를 생산하고 있다. [연합뉴스]

 
또 다른 북한의 선전 매체인 ‘메아리’도 “남조선 당국의 신의 없는 입장과 행동이 결국 북남관계의 침체라는 결과를 빚어냈다”고 비난했다. 지난 6일 실시한 해·공군 합동훈련에 대해 북한 인민무력성 대변인이 지난 8일 반발한 데 이어 북한이 각종 선전 매체를 동원해 한국 때리기에 나선 것이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같은 날 중국과 러시아를 향해선 러브 콜을 보내고 있다. 북한의 온라인 매체인 ‘조선의 오늘’은 이날 “조중(북중), 조로(북러) 친선은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계승 발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각각 구두 친서와 축전(제2차 세계대전 전승)을 보낸 사실을 언급하면서다.  
 
‘조선의 오늘’은 지난 1월 김 위원장이 시 주석에게 보낸 위로 서한과 북·중 정상회담을 예로 들며 ”사회주의를 위한 공동의 투쟁에서 맺어진 조중 친선의 불변성, 전투적 우의의 불패성에 대한 힘 있는 과시로 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4월 북·러 정상회담에 대해 “오늘 조로(북러) 관계는 전우의 정으로 맺어진 친선의 고귀한 전통을 이어 부닥치는 온갖 도전과 시련을 이겨내면서 두 나라 인민들의 지향과 염원에 맞게 더욱 발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한국 정부 때리기에 나섰던 우리민족끼리도 “최근 시기 조중 관계는 두 나라 인민들의 공동의 지향과 이익에 맞게 좋게 발전하고 있다”며 "북·중 친선 관계는 선대인 김일성 주석, 김정일 국방위원장 때부터 이어 내려왔다"고 설명했다.
 
진희관 인제대 통일학부 교수는 “문재인 정부가 대북정책에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한국 정부 때리기를 통해 이슈를 선점하고, 경제 협력은 중국, 러시아와 진행하려는 포석”이라고 분석했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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