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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봉쇄 해제 후 첫 집단감염에…中 "1100만명 전원 검사" 특단조치

도시봉쇄가 해제된 지난달 9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의 이송을 돕고 있다. [신화통신=연합뉴스]

도시봉쇄가 해제된 지난달 9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의 이송을 돕고 있다. [신화통신=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으로 홍역을 치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또다시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중국 정부가 1100만 주민 전원 검사'를 추진하기로 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내놨다. 
 

재확산 우려 커지자 일부 지역 봉쇄
"전 주민 검사 세부계획 마련" 통지문

12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신경보(新京報) 등에 따르면 우한시 코로나19 방제 지휘부는 지난 11일 시 전역에 통지문을 보내고 열흘간 1100만명에 달하는 모든 우한시 주민이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세부 계획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천만명이 넘는 주민 검사를 어떤 방식으로 할지 논의 중이지만 시 당국은 우선 구별로 인구와 거주지 등을 나눠 검사를 받아야 할 중점 인원과 구역을 지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9일 우한시 둥시후(東西湖) 구 창칭(長靑) 거리 싼민(三民) 구역에서는 도시봉쇄 해제 후 첫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나왔다.  이어 10일 5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집단감염이 현실화됐다. 
 
우한시는 5000명이 거주하는 싼민 구역을 즉시 봉쇄하고 전원 검사를 결정했다. 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병상이 부족해 사망자가 폭증했던 연초 사태가 재발할까 우려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확진자 중에는 의심 증상이 두 달 가까이 지속한 특이 사례가 있어 주목된다. 구역 거주자인 89세 노인 남성이다. 이 남성은 지난 3월 초부터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겪었지만 그동안 양성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가 9일에서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익명을 요구한 중국의 감염병 전문 교수는 SCMP에 "광범위한 검사로 이런 잠재된 전파자를 찾아내고 위험을 제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번 조치의 의미를 설명했다.
 
우한시는 올해 초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으로 사상 초유의 '도시봉쇄'를 겪은 곳이다. 중국 정부는 2월 도시봉쇄를 결정한 후 지난달 8일 봉쇄를 해제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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