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또 다른 클럽에서도…'이태원 클럽' 51곳 중 9곳서 확진자

지난 8일 저녁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 광고판에 잠정 임시 휴업을 안내하고 있다. 뉴스1

지난 8일 저녁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 광고판에 잠정 임시 휴업을 안내하고 있다. 뉴스1

'이태원 클럽'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서울 이태원에 있는 클럽 51곳 가운데 9곳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전체 클럽의 17%에 달하는 수치로 방역당국은 특정 클럽이 아닌 이태원 유흥업소 전반을 대상으로 접촉자 파악에 나서고 있다.
 

용인 첫 감염자 찾지않은 클럽서도 잇달아
이태원 모든 클럽 방문자 전수 조사 추진

늘어나는 '확진자 발생' 클럽 

 12일 서울 용산구에 따르면 클럽 첫 감염자로 알려진 용인 66번 확진자 A씨(29)가 방문하지 않은 곳에서 속속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날까지 확인된 감염자가 나온 이태원 클럽은 9곳에 달한다. 
 
 당초 방역당국은 A씨가 방문한 트렁크·퀸·킹클럽 등 클럽 3곳을 중심으로 지난 5월 2일 방문한 사람을 추적해왔다. 하지만 지난 10일 이태원의 다른 클럽인 소호를 들린 40대 남성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힘'에서도 추가 감염자가 나왔다. 용인 66번 환자 동선을 추적하며 접촉자 파악에 나선 방역 당국은 검사 대상을 황급히 이태원 유흥주점으로 늘리기 시작했다. 추적 시기도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로 당겨 잡았다.  
 
 지난 11일엔 경기도와 서대문구에서 이태원 클럽인 더 파운틴, 메이드를 방문한 사람 가운데 감염자가 확인되면서 접촉자 확인 대상 클럽이 늘어났다. 서대문구 확진자인 20대 환자는 지난 2일 클럽 메이드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환자는 이태원 클럽을 매개로 한 환자가 증가하자 지난 10일 서대문구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무증상 환자인 그는 이튿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세. 그래픽=신재민 기자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세. 그래픽=신재민 기자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용인시 확진자가 방문한 5곳 외에 다른 곳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며 "이태원 일대 모든 클럽과 주점 방문자를 모두 찾아내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날 용산구에서 나온 또 다른 20대 B씨(용산구 31번)역시 그간 거론되지 않았던 다른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용산구에 따르면 B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9시부터 이튿날 오전 7시까지 이태원로 핑크엘리펀트를 방문했다. 금요일부터 토요일 새벽을 이 곳에서 보낸 B씨는 황금연휴 기간인 지난 5월 4일엔 또 다른 이태원 유명 클럽인 피스틸을 방문했다. B씨는 지난 10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이튿날 양성이 나와 서울의료원에 입원했다. 
확진자가 방문한 이태원 클럽·주점. 그래픽=김영희

확진자가 방문한 이태원 클럽·주점. 그래픽=김영희

 

용산구 "51곳 클럽 가운데 9곳서 확진자 나와"

 용산구는 유흥업소로 등록해 클럽으로 영업 중인 곳은 26곳,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했으나 클럽처럼 영업하고 있는 곳이 25곳에 달한다고 밝혔다. 용산구 관계자는 "51개 클럽 가운데 9개에 달하는 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방역당국이 지역사회 확산을 우려해 음식점을 포함해 이태원 전반에 걸친 방문자까지 범위를 넓혀 접촉자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용산구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지난달 19일까지지 클럽 등 유흥업소에 사실상 영업정지에 해당하는 '집합금지 명령'을 유지해왔다. 영업금지가 해제된 지난달 20일부터 클럽은 일제히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 준수를 앞세워 영업을 재개했다. 용산구는 영업 재개 첫 주말에 해당하는 24일 상당수 클럽에 많은 방문객이 몰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용산구 관계자는 "방역당국에서 이태원 유흥업소 방문자 파악 시점을 4월24일로 앞당긴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가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총 102명"이라고 했다. 지난 6일 용인66번 환자 발생 이후 엿새만이다.
 
김현예·최모란 기자 hykim@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